데코(대표 박성경)가 2007년 ‘점프 업, 랭킹 넘버 1’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여성복 대표 기업으로의 도약에 나섰다. 데코 측은 조직 구조와 내부 관리 시스템이 안정되면서 2007년을 ‘도약의 해’로 잡았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18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이는 전년대비 43% 신장한 수치다. 브랜드 별로는 「디아」가 지난해보다 2배 신장한 2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아나카프리」도 5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지난해의 신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데코의 도약은 지난해 성장을 기반으로 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전년대비 20% 신장한 1340억원의 외형 매출을 올렸다. 브랜드 별로도 디자인팀이 안정화되면서 전체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아나카프리」는 2배 신장한 3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브랜드는 백화점 매장 가운데 층별 1등 3개점, 2등 3개점, 5등 내 14개점이 분포하고 있다.
「엑스아이엑스」는 200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11% 신장했다. 내부적으로 럭셔리 영 캐주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을 들었다.
커리어 캐주얼에서 영 캐주얼로 리뉴얼한 「디아」도 뉴코아 강남, 분당, 야탑점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데코」와 「텔레그라프」도 사업부를 안정화하고 볼륨화에 들어갔다. 특히 「데코」는 기존 디렉터 체제에서 벗어나 사업부장 체제로 전환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 12월 롯데 부산점 3억원, 롯데 본점 2억3천만원, 롯데 잠실점 2억3천만원, 신세계 강남점이 2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다.
50억원의 악성 재고를 떨은 것도 지난해의 성과다. 데코는 그 동안의 부채를 모두 갚고도 순이익이 예상된다.
임채전 데코 전략기획실 이사는 “지난 2003년 경상이익 적자가 220억원, 2004년에는 40억원의 적자를 냈다. 불필요한 고정비를 낮추고 해외 소싱을 늘려 배수를 늘린 것이 수익으로 이어져 2005년에는 14억원의 경상 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 2006년에는 안정화에 접어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2007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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