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 ‘단품화’ 바람 거세다
가+
가-
고가 아이템 다양화·트렌디 단품 확대

2007-01-19 오후 2:47:31

올 추동, 20대 중반 여성을 타겟으로 하는 여성 캐릭터 시장에 ‘고급화’와 ‘단품화’바람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럭셔리’ ‘단품 비중 확대’ 등은 지난해부터 여성 캐릭터 브랜드들의 상품 기획 방향에 빠지지 않았던 말들. 또 일반상품보다 30∼50%비싼 고가상품의 라벨을 별도로 분리, 출시한 브랜드들도 상당수였다. 캐릭터 브랜드들은 올 춘하 상품으로 내 놓은 고가 상품이 잘 팔리는데 힘입어, 하반기 고가 상품의 물량을 늘리고 아이템 및 스타일도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방침이다. 고가 상품을 출시하는 브랜드들은 수트에 한정됐던 아이템 구성을 블라우스, 니트, 점퍼, 코트, 머플러 등의 인너와 아우터, 액세서리 등으로 확대하는 추세. 또 캐릭터 브랜드들은 ‘단품’을 상품 기획의 한 테마로 잡는 등 캐주얼한 아이템의 물량을 늘리고 스타일을 다양화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제 럭셔리한 정장만으로는 브랜드 성격을 차별화하기 힘들다. 특히 올 상반기 정장 수트를 찾는 고객이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면서, 브랜드들은 올 하반기 상품 기획 방향을 단품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 S/S 모든 캐릭터 브랜드들은 로맨틱, 스포츠, 에스닉 등 패션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단품을 다양하게 제안, 소비자들의 반응을 테스트했다. 춘하 상품에 대한 반응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스포티면 스포티, 로맨틱이면 로맨틱 등 하나의 테마를 잡고 여기에 맞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제안해 브랜드 캐릭터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올 봄 고가 상품인 ‘갤러리 라벨’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좋은 「데코」는 하반기 고가 상품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또 스포티한 컨셉을 반영한 캐주얼 상품군을 ‘그린 라벨’로 차별화해 내 놓아, 브랜드 캐릭터를 강화할 방침이다. 「데코」의 유은영 소재 팀장은 “고가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저항은 거의 없는 편이다. 지난해 추동에는 수트 몇 스타일만 고가 라벨로 내 놓았는데 올해는 아이템을 베이직 수트는 물론, 패딩 점퍼나 인너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수트를 만들 소재 물량 중 50%이상을 갤러리 라벨용으로 발주할 정도로 고가 상품에 기대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데코」는 최근 「미샤」 등의 캐릭터 브랜드보다 20∼30만원 싼, 60∼70만원대의 고가 수트로 고객을 끌고 있다. 「지고트」는 고가 라벨을 별도로 분리하지는 않지만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고가 상품을 내 놓을 계획이다. 올 봄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니트를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판매, 좋은 반응을 얻은데 힘입어 하반기에는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털·가죽 소재 재킷, 니트, 머플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센」도 고가 상품인 ‘골드라벨’의 아이템을 다양화할 계획. 또 단품을 상품 기획의 한 군으로 잡고 상품 구성비를 45%까지 확대할 방침. 「지센」의 한미선 이사는 “수트가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는 있지만 그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하반기에는 고가 상품을 니트, 코트 등의 아이템으로 다양화하고 남과 다른 소재, 컬러, 디자인의 단품으로 브랜드 캐릭터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나카프리」도 고가 상품인 ‘골드라벨’의 물량을 전년보다 10%가량 늘려, 하반기 전체 물량의 18∼20%가량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나카프리」의 조영아 차장은 “올 봄 비즈 등이 화려하게 박힌 40만원대의 탑이 의외로 잘 팔렸다”며 이에 힘입어 하반기 35∼40만원대의 니트, 블라우스 등 고가 인너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엄수민 기자
thumbs@fashioninsight.com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