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정장, 중국 진출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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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기지 & 브랜드 사업 확대

2007-01-19 오전 10:38:01

남성 캐릭터 브랜드들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신원, 에프지에프, 성도 등 국내 남성캐릭터 브랜드를 전개하는 패션업체들은 빠르면 내년 초에 생산기지 이전은 물론 중국 유통 시장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중국 진출 관련 업체 관계자는 “현지법인을 설립해 OEM 방식의 생산기지를 운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브랜드 유통사업도 확대할 것이다”며 “현지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원(대표 박성철)은 중국 시장 진출 전담 별도사업부를 구성했다. 이 회사는 중국 청도에 이미 현지법인을 설립 OEM방식의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는 상태. 남성 캐릭터 정장 브랜드인 「지이크」를 빠르면 내년 상반기에 진출시킬 계획이다. 신원 관계자는 “내년 7월경에는 현지서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은 정우성을 비롯한 연예인을 내세운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터메죠」 「CP컴퍼니」를 전개하는 에프지에프(대표 최진원)는 국내 생산기반 공동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중국 현지 라인을 통해 상품을 OEM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중국 상해와 대련을 방문, 생산라인에 대한 시장조사에 들어갔다. 성도와 제일모직은 각각 내년 안으로 중국 현지에서 남성캐릭터 브랜드의 영업을 펼칠 방침이다. 성도(대표 최형석)의 경우 국내 캐릭터 정장 브랜드 군의 터줏대감인 「코모도」는 북경에 진출할 계획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진행 중이다. 중국현지공장을 이용한 물량 공급과 내수 물량을 적절히 이용해 중국 시장 안착을 시도할 방침이다. 제일모직(패션부문대표 원대연)은 최근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엠비오」의 중국 대형 백화점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중국 진출 선발브랜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단품 위주에서 정장류로 구매가 전환되는 추세에 따라 패턴과 사이즈 크기를 조절해 중국 남성 체형에 맞는 상품을 별도 기획해야 할 것” 이라며 “신상품을 공급하고 비주얼이나 인테리어도 국내와 동일하게 전개하는 등 하이 퀄리티의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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