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업체들이 백화점은 물론 가두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크랜드」 「인디안」 「미켈란젤로」등 선발 브랜드에 이어 최근에는 대형 신사복 업체인 「캠브리지」와 「엑소더스」가 가세하는 것.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고급화에 따라 최근 가두점 개설에 남성복업계가 비상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수트 위주에서 벗어나 다양한 캐주얼 상품들을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렌우드」 「엑소더스」는 지방백화점과 가두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캠브리지(대표 이형대)는 빠르면 오는 8월경에 안양지역(구 안양공장부지)에 「브렌우드」 첫 가두점을 열고, 원주, 전주 등 지방지역에 올 연말까지 4개 정도의 가두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브렌우드」 박기채 부장은 “「브렌우드」는 수도권보다는 외곽 백화점 위주의 틈새시장을 노릴 것이다. 지방 백화점의 경우 20만원대의 중가 정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며“영업면적 30평짜리 이상의 가두점을 올 추동부터 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엑소더스(대표 김민영)도 올 추동부터 가두점 사업에 가속 페달을 밟을 전망이다. 「엑소더스」는 현재 홈플러스 등 대형 할인점과 지역 백화점 영업에서 올 추동 시즌부터는 이코노마켓을 공략, 캐주얼 라인을 강화해 토털화에 나선다.
특히 캐주얼 라인은 내년 봄에 신규 브랜드 「아놀드바시니캐주얼」을 출범시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신사복과 캐주얼의 토털화를 지향한다.
이 회사 김민영 사장은 “신사복 브랜드가 수트로만 장사한다는 건 한계가 있다.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 위해선 캐주얼 상품류의 필요성을 느껴 내년 춘하시즌을 겨냥해 「아놀드바시니캐주얼」을 라이센스로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오는 9월 품평회를 통해 남성 토털 브랜드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 신사복 대리점주는 “신사복 업체들이 최근 캐주얼류의 상품들을 출고해 반응이 좋다. 캐주얼류를 더욱 다양화하고 고급소재 사용을 늘려 토털화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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