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체들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데코」 「랑시」 「온앤온」 등의 여성복 브랜드들이 중국에 매장을 열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카라임플런트」가 중국 북경의 텡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카라임플런트」는 텡스의 상품 판매액 3%를 「카라임플런트」에게 지급하고 한국 직원의 출장 및 업무비 전액을 텡스가 지원한다는 조건으로 5년간의 계약을 맺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패션 회사와의 제휴를 통한 브랜드 진출 및 신규 법인 설립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데코가 로몬(ROMON)과 함께 중국 닝보에 ‘닝보로몬데코국제패션유한공사’를 설립하고 신규 여성복을 전개한다. 로몬은 중국 닝보지역에 있는 남성복 업체로 중국 패션업체 중 매출 순위 4위 규모의 패션회사.
데코는 지난 8일 중국 닝보에서 로몬과 조인식을 가졌다. 영파로몬데코국제패션유한공사는 데코와 로몬이 각각 50%씩 투자했으며 투자 금액은 400만달러.
영파로몬데코국제패션유한공사는 현재 조직 및 시스템 구축을 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는 중국 시장 조사에 힘쓸 방침이다. 새롭게 전개할 브랜드 컨셉과 브랜드명 등은 오는 10월경 확정되며 내년 상반기 브랜드 런칭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상품 디자인과 기획은 데코에서, 생산과 영업은 로몬을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여성 캐릭터 브랜드 「미니멈」의 정호코리아도 중국에 지난 4월 ‘정호차이나’법인을 설립, 정호차이나도 중국 회사와의 합작으로 만든 회사로 알려졌으며 현재 정호차이나에서는 가방 생산을 하고 있지만 향후 브랜드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영 캐주얼 「온앤온」을 전개하는 보끄레머천다이징도 연내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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