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록」의 출발이 순조롭다.
지엔코(대표 이석화)의 「엘록」은 지난달 3일 입점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한 달 동안 1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기존 브랜드들의 세일 경쟁 속에서도 신규 브랜드라 세일을 하지 않고 올린 성적이어서 향후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과 대구 프라이비트 등 기존 점포에서도 매출이 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롯데 본점 이순희 점장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고객이 주를 이루며 티셔츠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특히 남자친구와 함께 온 여성 고객들이 많다”고 말했다.
가을 백화점 MD개편에서 신세계 본점과 마산점, 롯데백화점 본점과 인천점에 입점했다. 입점이 거론되고 있는 곳을 합치면 10월 안으로 3∼4군데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가두점은 명동과 동성로에 매장 개설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명동은 「옴파로스」가 있던 자리에 9월 10일 문을 열 계획이다. 그러나 가두매장 확대는 다소 조심스런 입장이다. 초기에 무리하게 볼륨을 확대하기보다 브랜드 운영효율에 맞춰 차츰 늘려갈 계획이다.
「엘록」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면 매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용 재킷과 점퍼 등을 찾는 소비자들이 생겨나고 있어 실제 판매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판매가 확실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영관 영업본부장은 “지엔코의 역량을 「엘록」에 집중하고 있다”며 “명동 매장은 매장 자체가 마케팅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유례를 찾기 힘든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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