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제화(대표 정순엽)가 변화고 있다.
국내 제화업계의 대표적인 볼륨 브랜드로 꾸준히 입지를 다져온 금강제화가 올 하반기부터 고급화와 패션화, 전문화를 통한 상품력 보강과 이미지 쇄신, 브랜드간 차별화에 주력하면서 브랜드 리노베이션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금강제화는 지난 6월7일 갈월동 사옥에서 개최했던 02년 F/W 제품기획방향설명회에서 이와 같이 밝히며 볼륨 뿐 아니라 상품력과 브랜드력 면에서도 명실공히 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금강은 우선, 일반화부터 전문화까지 다양한 품목 전개를 기본으로 ‘고급스러움’과 ‘모던함’을 브랜드 전체의 주요 컨셉으로 설정했다.
또, 현재 운영중인 브랜드들을 금강·레노마·비제바노·로렐로 세분화·전문화시켜, 올 하반기 리뉴얼 런칭하는 「비제바노」는 한층 더 고급스럽고 모던한 이태리풍의 고감도 슈즈라인으로, 「랜드로바」는 기존의 중가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한 고급스럽고 편안한 캐주얼 라인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레노마」는 패션성과 디자인성을 강화해 살롱화 브랜드들에 대응할 수 있는 트렌디 슈즈로, 「로렐」은 2∼30대를 타겟으로 하는 비즈니스 컴포트 슈즈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브랜드 고급화를 위해서는 소재와 라스트 차별화, 수입 OEM 제품과 수입화 물량 확대, 이태리 현지 생산과 기술력 도입 등의 전략을 펼칠 예정이며 ▶현대본점▶현대무역점▶신세계 강남점은 마스터피스(Master Piece)매장으로, 명동▶강남▶부산▶대구▶롯데본점▶삼성플라자분당점은17∼30만원대의 고가 상품만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구성하는 등 매장 운영에 있어서도 고급화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그리고 고객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특대 특소 사이즈 전문매장’과 노인들을 위한 ‘실버코너’, 골프화·등산화·수입화 편집 매장 등의 운영을 통해 사업 영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금강제화는 부평에 「금강」 생산공장을, 갈월동에 K-스튜디오라는 「레노마」 자체 생산라인을 가동함으로써 생산력 향상과 생산 기동성 강화 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류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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