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시장 꿈틀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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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탈피 - 로드샵·할인점 움직임 활발

2007-01-18 오후 5:46:18

주니어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왔던 주니어시장이 로드샵뿐만 아니라 할인점, 백화점으로 확대되고 있다. 로드샵에서는 로드샵의 절대강자인 「이랜드주니어」 「제이코시」에 이어 오는 하반기 체이스컬트 「오션스카이」, 예신퍼슨스 「마루아이」가 런칭한다. 그 동안 「이랜드주니어」는 1천여개 매장, 「제이코시」는 110여개 매장을 가지며 노면상권을 점유해왔다. 「제이코시」 윤석현 부장은 “올해 「마루아이」 「오션스카이」가 런칭되는 등 로드샵에서의 움직임이 활발한 것 같다. 「제이코시」는 올 하반기에 생산량을 늘리고 홍보를 강화해 시장점유율을 늘리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화점에서는 스포츠캐주얼·이지캐주얼 브랜드에 빼앗기고 있는 주니어 고객을 잡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가전·침구류 등과 함께 구성되었던 유아동 매장을 스포츠존과 함께 연결시킨 층구성을 시도하거나 지역점을 중심으로 주니어를 겨냥한 브랜드, 「마루아이」와 함께 「삐삐」 「파파리노」 등 큰 사이즈의 상품을 내놓는 브랜드들을 모아 함께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본점 김은섭 바이어는 “오후경이 되면 「폴로보이즈」 매장에 중·고등학생들로 북적거린다. 「폴로」라는 브랜드력, 성인 「폴로」에 비해 가격이 10%정도 저렴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끄는 것 같다. 백화점도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가격에 메리트를 주고 VMD, 홍보를 강화한다면 주니어 고객들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화점들의 MD전략에 따라 브랜드들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두손21(대표 정석명) 「삐삐」는 올 상반기 프리틴(9∼12세)을 겨냥해 브랜드를 리포지셔닝했다. 「레노마주니어」도 올 하반기 상품 사이즈를 늘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보이INC 「루츠」는 내년 S/S 주니어브랜드를 런칭한다. 할인점에서는 2001아울렛 분당점이 「언더우드스쿨」 「오후」 매장에서 주니어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 마그넷도 목포점에서 주니어를 타겟으로 한 브랜드 「캐빈클럽」 「비젤지퍼」를 테스트마케팅하고 있다. 하루매출 150∼200만원을 올리며 상위권을 달린다. 마그넷 아동바이어 곽준영 과장은 “그 동안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아 목포점에서 처음 시도하게 되었다. 반응이 기대이상이어서 신규 오픈점 뿐만 아니라 기존점에도 계속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동복 관계자들은 “그 동안 초등학교·중학교 고객은 시장상품이나 영캐주얼 매장에서 작은 사이즈 옷을 구매해왔다. 하지만 재래시장의 경우, 저품질과 단품위주의 판매가, 영캐주얼 브랜드는 소매길이와 허리 사이즈가 맞지 않았다. 또 무엇보다 브랜드를 선호하는 부모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올 하반기 주니어시장에 대한 테스트마케팅을 거친 후 내년에는 움직임이 더욱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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