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위한 발판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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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20 오후 2:57:12

김희관 「리트머스」 이사 「리트머스」가 최근 사업부장에 김희관(사진) 영업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 신임 김 이사는 “안정궤도에 접어든 「리트머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발판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현재 국내 패션시장의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리트머스」만의 영역을 설정하고 롱런을 위한 기틀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이를 위해 다소 느슨해진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동력을 중심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트머스」가 전임 본부장 체제에서 유통망과 상품을 안정궤도에 올려 흑자 브랜드로 전환시키는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면 새로운 체제에서는 이 안정을 밑바탕으로 한 차원 도약해야 하는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김 이사는 “패션은 팀워크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기획·마케팅·생산·영업 등 주요 부서 팀장들이 업무를 수월하게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트머스」는 올 8월까지는 전년대비 40% 수준의 성장률을 이어왔다. 그러나 11월 초 현재는 다소 둔화된 상태. 이를 다시 이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전략상품을 개발해 스팟으로 진행하는 등 다각도의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또 “유통망 형태가 다양해졌기 때문에 상권별 특성에 맞는 상품을 투입하기 위한 시스템을 만드는 게 급선무”라며 “대도시 백화점과 중소도시 대리점 상권을 아우를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 적재적소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트머스」는 롯데 영플라자점과 부산본점 등 대도시 주요 핵심 상권에도 매장이 있지만 소도시의 소형 점포도 있기 때문에 상품 전개가 쉽지 않다고. 그러나 물량 회전 및 투입 시기 조절 등을 통해 이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김 이사는 “앞으로 패션시장에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만의 아이덴터티가 분명해야 할 것”이라며 “「리트머스」만의 색깔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희관 이사는 “지금 「리트머스」는 네 갈래 교차로에서 방향을 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옳고 바른 길을 선택해 캐주얼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견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명 기자
kjm@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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