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유아동 편의시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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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라운지, 키즈카페, 키즈랜드 등…임산부 특화 매장도

2006-02-01 오전 11:05:41

올 하반기 MD개편 결과, 유통업체들이 유아동층의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편의시설을 늘렸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0일 본점 오픈과 함께 약 30평 규모의 키즈카페를 오픈했다. 이곳에는 종합완구 숍, 어린이 전용 헤어 숍, 다양한 음료와 함께 놀이공간이 구비돼 있다. 또 산모와 유아를 위해 간이침대와 수유실 등을 둔 유아휴게실도 설치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8일 본점 7층에 50평 규모의 키즈카페를 열었다. 기존에 자리잡고 있었던 완구 매장을 없애고 아동 전용 미용실과 부모들을 위한 카페를 마련했다. 롯데는 잠실점에 15평 규모의 임산부 특화 매장도 오픈한다. 이곳에는 임산부를 위한 소파 등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산모의 건강을 위해 천연소재의 벽지를 사용하고 태교 음악, 도서, 인터넷 라운지를 제공한다. 매장 한 켠에 아동용품 브랜드 「비비하우스」에서 아웃소싱한 태교 음반 코너가 마련될 예정이며, 임산부들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7일 신촌점에 대디앤키즈라운지를 오픈했다. 키즈라운지는 18평 규모로, 현재 유아휴게실 맞은편에 마련됐. 현대 신촌점의 키즈라운지 설치는 지역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시도된 것으로 신촌점의 반응에 따라 다른 점에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할인점도 유아동 편의시설 확충에 나서 이마트가 하반기부터 키즈랜드를 선보인다. 키즈랜드에는 유아동복, 팬시, 음반, 잡화로 구성되며 백화점 못지않은 쇼핑 환경이 제공된다. 이마트는 지난 20일 리뉴얼한 가양점, 오는 25일과 다음달 8일 문을 여는 서수원점, 죽전점에도 오픈한다. 이마트는 키즈랜드를 향후 전점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세이브존도 지난 3, 4월에 화정점, 노원점에 아빠휴게실을 마련한 데 이어 오는 23일 부산 해운대점에도 10평 규모로 신설한다. 아빠휴게실은 아빠들이 아이를 놀이시설에 맡기고 인터넷이나 대형 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세이브존은 향후 전점으로 아빠휴게실을 확장할 방침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관계자들은 “백화점뿐 아니라 할인점도 다양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갖춰 유아동 고객들을 끌어들여야 한다”며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kmj@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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