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고민된다 정장이냐 캐주얼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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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8 오후 2:26:55

신사복 업체가 고민에 빠졌다. 이는 오는 8월쯤에 오픈하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제일모직, 엘지패션, 코오롱 등의 신사정장과 타운캐주얼 브랜드가 매장내 함께 구성돼 장사를 해야하기 때문에 정장과 캐주얼 중 어느 쪽을 비중 있게 가져가야 할지 백화점, 브랜드, 부서간 조율에 고민하고 있는 것.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사복의 향후 향방은 토털화다. 아직 검증되진 않았지만 1∼2시즌 운영하면서 더욱 안정된 조율을 시도해 나가면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랜드 관계자는 “토털 매장을 전개하는 데에서는 부정적이지 않다. 그러나 목동점이 신규인데다 아직 토털 매장이 검증되지 않아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 어느 쪽을 볼륨으로 선택할지도 내부적으로 눈치를 보고 있어 힘든 영업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선 정장과 캐주얼 브랜드가 같은 매장에서 영업을 할 경우 먼저 고객 층이 틀리기 때문에 효율과 흡수력이 저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가격이야 정장이 비싸서 높은 매출이 나오겠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타운캐주얼을 감안할 때 오히려 단독매장 운영 효율보다 떨어질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복합매장을 운영할 경우 부서간의 조율이 원만할 지와 현 신사복업체들의 캐주얼 상품에 대한 준비성이 아직 미흡해 시기상조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실례로 지난해 롯데는 본점서 신사복 「런던포그」와 「런던포그캐주얼」을 전개해 재미를 보진 못했다. 시도는 좋았지만 백화점과 브랜드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 한편 목동점 신사 토털 매장은 「갤럭시」&「갤럭시캐주얼」, 「마에스트로」&「마에스트로캐주얼」, 「맨스타」& 「맨스타캐주얼」 등이 실영업면적 30여평 이상으로 구성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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