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 상권에 대한 여성복 브랜드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 출시된 중가 신규 여성복 및 1, 2년차 신생 중가 여성복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효율을 낼 수 있는 매장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장사되는 아울렛 매장이나 가두상권에는 「머스트비」 「발렌시아」 등과 같은 중가 여성복 브랜드들이 포진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5∼6개의 신규브랜드가 출범해 중가 여성복 시장의 유통망 확보 및 상품 판매 경쟁은 날로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며 “안산, 대구, 일산, 평촌 등지에 대규모 할인 타운이 생기지만 소비자 및 상권이 검증되지 않은 곳에 섣불리 들어가기보다는 소비자 성향, 매출 등이 어느 정도 검증된 상권에 입점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가 여성복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아울렛 유통 관계자들도 점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3월 1일 오픈한 수지 컬렉티드는 올 하반기 매장에 젊은 분위기를 강화하고 패션 전문점으로서의 특징을 한층 더 강화해 영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컬렉티드의 조성균 팀장은 “최근 20대 초·중반의 젊은 층이 많아지고 고객 충성도도 높아졌다”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인지도 있는 브랜드 유치 등으로 로드 상권과의 차별을 확실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컬렉티드 1층에 입점한 「타임」은 지난 3월 1억9천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지난 4, 5월 각각 1억5천, 1억4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인」은 월 1억3∼4천만원, 「미샤」는 월 1억1∼2천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또 「카라임플런트」도 월 7천만원어치의 상품을 팔고 있으며 「에이엠하우스」 「오조크」 등은 5∼6천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컬렉티드는 올 가을 영 캐릭터 캐주얼 「바닐라비」를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세이브존 화정점 여성복 매장은 지난해 130%의 신장세를 기록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전년대비 115%의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을 타겟으로 한 영 캐주얼 매장보다는 20대 후반∼30대 주부 고객을 위한 숙녀 정장 매장의 매출이 좋은 편. 이에 힙입어 올 가을에는 정상 상품을 싸게 제안하는 중가 여성 캐릭터 브랜드 4∼5개를 추가 입점시킬 계획이다.
세이브존 화정점에서는 중가 여성 캐릭터 브랜드 「에고」가 지난해 하반기 월 1억원씩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7∼8천만원어치의 상품을 팔고 있다. 또 「안지크」 「데무」 등의 상설매장도 올 상반기 월 6천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엄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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