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터내셔널(대표 송문수)이 수입·전개하는 이태리 슈즈 「제옥스」가 8개 백화점을 확보, 신규 브랜드 가운데 성공적인 유통 실적을 거두었다.
이태리 컴포트 슈즈로 잘 알려진 이 브랜드는 올 가을 신세계 본점을 비롯, 현대 목동·신촌·부산점, 롯데 영등포·청량리·광주점, 삼성플라자 분당점 등 주요 백화점 8개 입점을 확정했다.
현대 3개점과 신세계 본점을 오픈한 「제옥스」는 1일 200만원대의 매출로 성장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이 회사 김광진 팀장은 “편안한 디자인과 1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 수입 브랜드라는 장점이 더해져 고객들의 관심이 높고 신규 브랜드지만 고객접근도가 높아 빠른 시장 안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숨쉬는 슈즈로 유명한 「제옥스」는 지난 2002년 국내에 도입되어 런칭 1년여 만에 중단된 바 있지만 풍부한 자금력과 조직력을 갖춘 코오롱인터내셔널이 파트너가 되면서 브랜드 전개방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팀장은 “「제옥스」는 패션·펑션을 믹스한 감성 컴포트 슈즈로 발에서 나는 열과 땀을 신발 밖으로 배출시키는 고유의 특허기술을 갖춘데다 패션성까지 겸비하고 있다”고 하며 “최근에는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 볼륨 브랜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확신했다.
‘신발이 숨을 쉰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만큼 고유 기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제옥스」는 패션성이 강조된 여화부터 남성화, 아동화, 드레스 콘셉트에서 캐주얼, 스니커즈, 아웃도어 라인까지 상품력을 지닌 토털 패밀리 슈즈다.
또한 몇 년 전 이태리와 루마니아의 생산기지를 확보하면서 평균 가격대를 12∼18만원대까지 하향 조정,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옥스」는 브랜드 강점을 최대한 활용, 상권 및 고객 특성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 및 MD전략으로 고객밀착 전개를 펼칠 계획이다.
내년에는 20여 개 매장에서 1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책정했으며, 슈즈·의류·액세서리 등 풀 컬렉션을 보여줄 수 있는 안테나숍 오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옥스」는 지난 1990년 이태리에서 런칭돼 15년여의 전통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69개국 210여 개의 단독 숍과 1만여 개의 멀티숍에 입점돼 있다.
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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