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에이지 중가 토털 슈즈로 재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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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대리점 영업 등 신성장 동력 수립

2006-02-01 오전 10:56:38

캐주얼화로 유명한 「영에이지」가 ‘슈즈 카페’를 콘셉트로 편안한 중가 토털 슈즈를 내놓으며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수립했다. 또한 25년간 상품권 중심의 보수적 영업에서 탈피, 대리점 유통을 확대한 현금성 영업으로 전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경쟁력 있는 해외 신발과 의류의 액세서리 슈즈 판매 비중이 높아지는 반면 상품권 중심의 제화 3사와 살롱화 등 전문 브랜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판단, 신발 시장 재편에 따른 시장 돌파구를 찾기 위한 것. 「영에이지」의 손승룡 이사는 “신발 시장 재편에 따라 제화 상품권 시장이 지속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판단, 「영에이지」의 독자적인 상품·가격경쟁력·마케팅력 확보가 필요해졌다”며 “지난해부터 새로운 사업방향 수립과 함께 상품기획, 생산, 영업, 매장 운영 시스템 등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영에이지」는 지난 7월 에스콰이아에서 신설법인 영에이지(대표 이범)로 독립했으며, 조직도 현장 중심의 순발력 있는 조직으로 단순·슬림화시켰다. 또한 편안한 신발, 편안한 가격대를 지향하며 8만원대 중가 슈즈로 리포지셔닝했다. 손 이사는 “현금 구매가 가능한 신발 가격대를 8만원으로 보고 있다. 14만원대의 상품을 세일기간에 상품권으로 구매할 경우 10만원 상품권에 1∼2만원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이를 감안해 현금 구매는 이보다 저렴한 8∼9만원대가 적정 가격대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격을 낮추면서도 종전의 상품 퀄리티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제조원가를 줄일 수 있는 해외 상품 개발 및 소싱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사 마진을 줄이는 등 가격거품을 제거해 나갔다. 또한 가격만으로는 중가 슈즈의 경쟁력 확보가 어렵다고 보고기능성과 패션성을 접목시킨 드레스화부터 캐주얼·스니커즈 등 다양한 상품과 트렌디하고 캐릭터성이 강한 상품을 발빠르게 제안하기로 했다. 상품·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영에이지」는 8월 15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상품권 판매를 하지 않으며, 7월 1일 이후 발행된 에스콰이아 상품권에는 ‘영에이지 품목 제외’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8월 15일부터 상품권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있다. 7월 1일 이전에 발행된 에스콰이아 상품권사용은 6개월 후부터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손 이사는 밝혔다. 유통전략도 기존의 직영점 위주에서 대리점 중심으로 강화하며, 특히 본사 일괄공급 방식에서 매장 수주 방식으로 전환하며 35% 마진율과 반품을 적용시켰다. 또한 ‘슈즈 카페 영에이지’라는 슬로건으로 편안하고 다양한 메뉴가 있는 슈즈 숍 이미지를 표방, 재미와 상상력 넘치는 이벤트와 매장별 차별화 된 프로모션을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9월부터는 라디오와 인쇄매체를 통해 새로운 「영에이지」의 이미지를 집중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한편 「영에이지」는 현재 75개 매장을 연말까지 총 100여 개로 늘려 연말까지 3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06년에 440억, 2007년에 750억, 2008년에는 의류 단품과 잡화 등을 확대해 1천억대 토털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경희 기자
pk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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