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잡화 양극화 현상 뚜렷
가+
가-
중고가 도중하차·10만원대 훨훨

2006-02-01 오전 10:42:02

수입 잡화 시장이 가격을 중심으로 양극화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훌라」 「코치」 「만다리나덕」 「케이스페이드」 「폴로풋웨어」 「비아스피가」 남성 슈즈 멀티숍 ‘b4’ 등 중고가 수입 잡화를 비롯, 「레스포색」 「롱샴」 「키플링」 「나인웨스트」 등 10만원대 브랜드들이 수입 잡화 시장을 주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중고가 수입 잡화 절반이 매출부진과 본사 계약 파기로 도중 하차하는 반면, 「레스포색」 「롱샴」 「키플링」 「나인웨스트」 등 10만원대의 수입 잡화들은 빠른 시장 안착과 함께 매스 볼륨 브랜드로 성장해 가고 있다. 30∼40만원대 중고가 잡화 가운데 「훌라」 「폴로풋웨어」 「코치」 ‘b4’ 등이 영업중단 및 파트너를 교체하고 「만다리나덕」 「케이스페이드」 「비아스피가」 등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이태리 직수입 패션잡화 「훌라」는 2000년 아르모니아코리아를 통해 첫선을 보인 데 이어 2002년 9월 C&H사로 파트너가 교체됐지만 매출부진으로 지난 상반기 본사가 일방적으로 계약 파기를 통보, 국내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한국리복의 「폴로풋웨어」는 지난 2004년 봄 국내 런칭해 1년 반 동안 영업을 전개해 왔지만 지난 5월 미국 랄프로렌사와 리복인터내셔널 간의 계약 파기로 더 이상 영업을 할 수 없게 됐다. 이미 일부 백화점 매장은 철수됐고 나머지 매장들도 고별전을 치르는 등 마무리 단계에 있다. 매스티지를 대표하는 수입 토털 잡화 「코치」는 스타럭스에서 4년여 동안 전개해 왔지만 이번 시즌 신세계인터내셔널로 교체될 예정이다. 1996년에 국내 도입된 이태리 가방「만다리나덕」도 2003년 나자인을 통해 재런칭됐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실적을 보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국 직수입 토털 잡화 「케이트스페이드」도 갤러리아 웨스트관에 1개 매장만을 운영하는 등 소수 마니아층에 국한된 영업 한계를 보이고 있다. 남성 슈즈 멀티숍 ‘b4’와 이태리 직수입 슈즈 「비아스피가」도 가격 저항으로 인한 문제점을 극복하지 못해 왔다. 결국 이번 시즌 ‘b4’는 정리됐으며, 「비아스피가」는 콘셉트를 재정비해 내년 봄 경쟁력 있는 가격체계를 가지고 수입 슈즈 멀티숍으로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중고가 브랜드에 비해 「레스포색」 「롱샴」 「키플링」 「나인웨스트」 등 10만원대 캐주얼 토털 잡화들은 국내 런칭 3∼4년 만에 150억원대의 볼륨 브랜드로 성장해 가고 있다. 「레스포색」은 지난해 13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수입 잡화 시장을 리드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총 200억원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영국 토털 패션잡화 「액세서라이즈드」를 추가 런칭해 신선한 잡화 트렌드를 몰고 오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보이고 있다. 「나인웨스트」는 올 들어 주요 백화점 제화 조닝에서 1∼2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수입 슈즈의 대중화를 실현, 상반기까지 14개 매장에서 45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 3∼4개점을 추가 오픈해 10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내년에는 25개점에서 총 2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했다.

박경희 기자
pkh@fi.co.kr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