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회장 박성철)이 내년 봄 스포티즘이 가미된 중가대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쿨하스(koolhaas)」를 출시한다.
「쿨하스」는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이지만 여성복 전문회사로서의 장점을 살려 컬러, 소재, 실루엣 등 감도 높은 제품도 내놓을 예정이다. 가격도 신원의 해외 생산기지를 활용해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쿨하스」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핵심 상권에 50평 이상의 중대형점을 오픈해 차별화된 매장 이미지로 시장을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강남역, 명동, 이대, 종로, 코엑스 등 5대 핵심 상권에는 50∼100평 규모의 중대형점을 오픈하고 지방 대도시는 30∼40평 규모로 준비하고 있다. 강남점은 강남역 인근에 90평짜리 매장을 가계약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규사업팀 조춘호 이사는 “단순히 옷만을 보여주기보다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문화를 함께 보여주기 위해서는 중대형 매장이 필요하다. 「쿨하스」는 초기에는 20대 초반의 패션리더층이란 특정 타겟을 겨냥하지만 향후에는 주니어까지 포함하는 패밀리 브랜드를 지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쿨하스」의 컨셉은 베이직에 바탕을 둔 감성 캐주얼이며 스포티한 제품을 액센트 상품군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쿨하스」는 쿨(Cool)과 하스(Has)를 결합한 단어로서 매사를 멋지게 살고자하는 소비자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심 고객은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다니는 대학생으로 정했다. 패션과 문화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단순히 의류 브랜드가 아닌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패션을 제안하겠다는 것이 신원측의 설명.
한편 「쿨하스」는 신원에서 4년만에 내놓는 신규 브랜드다. 신원은 100억원의 자금을 투자, 내수 패션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탈환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에이엠하우스」 출신의 조춘호 이사가 사업부장을 맡고 있으며 이랜드와 「나크나인」 출신의 이기현 실장이 영업을, 「에프알제이」 출신의 장연호 과장이 상품기획을 맡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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