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룩(대표 이경후)의 여성 트래디셔널 「키이스(Keith)」가 이번 가을 상품부터 젊고 새롭게 바뀐다.
「키이스」는 타겟층을 기존의 20대 후반∼30대 초반에서 23∼26세로 조정했으며 기존 상품이 매니쉬한 스타일에 치우쳐있었다고 보고 페미닌함을 강조하는 스타일로 변화를 시도한다.
이 회사 디자인실 강미희 실장은 “런칭한 지 10년 이상 된 브랜드가 겪는 노후화현상과 트래디셔널이 갖는 보수적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다소 과감한 변화를 시도하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핏(fit)과 사이즈의 변화”라고 밝혔다.
변화가 어려운 것은 꾸준히 팔리는 기본 아이템들을 쉽게 놓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키이스」 측의 설명.
「키이스」는 클래식한 요소에서 가져온 디테일을 응용하면서 보수적인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패셔너블한 단품을 과감히 전개할 방침. 변화를 원하지 않는 보수 고객층도 있으나 기존 고객 중에서 감각을 따라오는 사람만 수용하며 변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롯데부산점·신세계광주점에서는 이번 MD개편과 함께 2층 캐릭터 층으로 이동했으며 새롭게 인테리어를 단장한 매장의 반응도 좋다.
신세계마산점 「키이스」 매장의 정명자씨는 “원목느낌의 바닥과 카키·연두빛으로 인테리어를 바꾼 후 훨씬 고급스럽고 편안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다. 스타일의 변화에 대해서는 일부 고객들이 ‘키이스풍’이 아니라는 반응도 보이지만 뚱뚱한 소비자를 제외하고는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만족해한다”고 말했다.
민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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