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시장에는 블루오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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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0 오전 11:13:31

패션업체 경영자들은 패션시장에는 블루오션이 없으므로 현재 시장에 충실해야 한다는 의견에서부터 끊임없는 자기혁신에 대한 요구까지 각양각색이다. 블루오션에 대한 경영자들의 지론을 들어봤다. “지속적인 블루오션이 창출될 때 의미 있다” 김귀열 슈페리어 회장 패션은 지속적인 블루오션 시장 창출을 통해 지속성을 갖는 시장이다. 패션시장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소비자 욕구에 맞춰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야 한다. 이러한 새로운 가치는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 브랜드를 오랫동안 시장에 머무르게 한다.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에게는 이것이 있다. 그것이 곧 블루오션 전략이다. “블루오션은 끊임없는 자기 혁신이다” 민복기 이엑스알코리아 사장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경쟁자들이 넘보지 못하는 근육질을 만드는 것이 블루오션 전략의 핵심이다. 브랜드 설계에서부터 경쟁자와 비교가 되지 않는 섬싱 뉴(Something New)와 섬싱 디퍼런스를 만들어야 한다. 블루오션 전략은 결국 자기와 끊임없이 싸워가며 혁신을 통해 만들어진다. 한국 패션산업에서 블루오션 전략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가장 시급하다. “패션에 대한 자기 철학이다” 김창수 에프앤에프 사장 패션산업에서 블루오션은 패션에 대한 자기 철학이다. 패션산업에서는 이미 다양화와 차별화가 수없이 이루어져 왔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찾아나선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것만큼 어려운 일이다. 스타일 차별화, 가격 차별화, 새로운 유통 개척 등은 이미 일반화되고 있고, 이러한 전략들을 뛰어넘는 한 차원 높은 철학이 있어야 된다. “블루오션은 끊임없이 상품가치를 높이는 것” 최병오 형지어패럴 사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레드오션)에서 탈피, 경쟁이 없는 새로운 시장(블루오션)을 창출하면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다. 패션시장 역시 블루오션 전략으로 확고부동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으나 단기간에 레드오션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험요소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 같다. 새로운 수요와 시장 창출로 블루오션 시대를 개막한 브랜드가 많지만 블루오션을 지키고 장악할 수 있는 상품가치와 경쟁력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니치마켓을 볼륨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다” 이석화 지엔코 사장 블루오션 전략이 지금까지의 경영이론과 다른 것은 니치마켓을 볼륨마켓으로 확대할 수 있는 전략이 동반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스포트리플레이」는 니치마켓을 발견했지만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법은 그대로였다. 그러나 「엘록」은 새로운 시장을 파고드는 전략과 함께 운영 툴도 확연히 바꾸었다. 이것이 지금까지 이론들과 블루오션 전략의 차이다.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 집중시키는 것” 이재수 동광인터내셔널 사장 블루오션 전략은 기존의 경쟁시장에서 이기기 위해 피 흘리는 경쟁을 중단하고, 새로운 넓은 시장을 개척해 승리하자는 메시지다. 그렇다면 누구나 선망하는 비경쟁시장 공간인 블루오션을 어떻게 열고 장악할 것인가? 내 인생, 내 사업에 대한 블루오션은 어디이며, 그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하겠는가? 블루오션으로 항해하는 집중 전략은 힘을 분산시키지 않고 내가 가장 잘 알고, 잘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해 그곳에 집중하는 것이다. 가장 잘하는 것을 찾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의 내재가치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블루오션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 박재홍 폴햄 상무 블루오션은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다. 패션사업도 하나의 사업인 만큼 수익성을 최우선 목표로 정해야 한다. 그리고 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을 짜야 한다. 또 올바른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디렉션이 명확해야 한다. 결국 명확한 디렉션과 수익성, 이를 위한 전략이 어우러져 기업을 성장시키는 ‘사업의 기본’이 블루오션 전략이다. “현재 시장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윤영태 리트머스 이사 궁극적으로 패션시장에서 블루오션이란 없다. 남들이 안 가는 바다는 물고기가 없거나 적은 바다일 뿐이다. 내가 지금 있는 바다에서 어떤 물고기를 낚을 준비를 하느냐가 중요하다. 같은 바다라도 물고기가 떼지어 다니는 경로와 수심이 다르다. 그 길목과 깊이를 읽고 그물을 내릴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하다. “시장선점이 핵심, 그리고 끊임없는 진화를” 최순일 베이직하우스 이사 ‘레드오션’에서 살아 남아야 ‘블루오션’으로 갈 수 있는 전략을 만들 수 있지, 어느 날 갑자기 블루오션 전략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베이직하우스」는 마켓을 선점했기 때문에 블루오션 브랜드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진화 속도가 경쟁자보다 처진다면 아무 의미가 없다. 후발 경쟁자들이 모방할 수 없는 경쟁력을 끊임없이 만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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