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는 적게, 효율은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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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커리어 MD개편, 1~2개 브랜드 입·퇴점에 그쳐

2007-01-17 오전 11:27:25

롯데·현대·갤러리아 등 주요 백화점의 여성커리어 매장은 이번 시즌 역시 소폭으로 개편한다. 기존 브랜드를 대체할 이렇다할 신규가 없는 상태에서 개편을 해도 효율이 날지는 미지수다. 확실하게 띄우지 못할 바에야 안전한 MD개편을 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 본점 커리어군 개편은 「막스앤코」가 철수되는 것에 그친다. 영등포점은 「리베존」 「벨라디터치」가 철수하고 강남점에서는 「캐리스노트」 「키이스」가 철수, 「엔스」 「앤클라인」이 입점한다. 구두매장이 올라오는 롯데 잠실점은 그 중에서도 개편폭이 큰 편. 잠실점에서는 「지보티첼리」 「이정석」 「미끄마끄」 「A.D」가 철수하고 「벨라디터치」 「ICB」가 입점한다. 부산점에서는 「마리끌레르」가 철수, 동래점은 「데미안」이 철수하고 「앤클라인」이 입점한다. 대전은 「요하넥스」 「엠씨」가 철수하고 「카라」 「김우종」이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개편사항은 1∼2개 브랜드가 입·퇴점하는데 그치는 수준. 롯데백화점 정형호 바이어는 “이번 MD개편의 포커스는 ‘캐릭터’의 활성화. 브랜드 캐릭터가 확실한 영캐주얼과 이지캐주얼 브랜드군은 늘어가고 있으나 커리어군은 한 두 브랜드씩 매장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변화폭은 적다. 현대무역점에서는 철수되는 「모리스커밍홈」 자리를 놓고 「앤클라인」 등 몇 개 브랜드가 입점을 노렸지만, 결국 캐릭터브랜드가 입점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미아점은 커리어 브랜드 수를 하나 줄일 계획. 신촌점은 「유팜므」를 뺀다. 신촌점은 커리어존에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자는 취지에서 「도호」 「데스틸」 「유팜므」 등 캐릭터 강한 상품군을 형성했으나 기대 이하의 효율로 「유팜므」를 한 시즌 퇴점시키고 캐릭터 군을 재정비하기로 결정했다. 천호점은 내년 공사에 들어가기 때문에 올해는 개편이 없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에는 「캐리스노트」 「엘르」가 입점한다. 갤러리아 압구정점 패션관은 「랄프로렌블랙라벨」이 빠진 자리에 수입브랜드 「플리즈플리츠」와 「게리웨버」를 입점시킬 계획. 커리어존의 신규브랜드로는 「미화홍」이 거론되고 있으나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다. 신세계 강남점 커리어존은 변화가 없다. 이번 개편에 대해 바이어들은 “지난 시즌 큰 폭의 개편을 단행했던 현대본점과 신촌점, 수원갤러리아, 롯데일산점 등이 큰 재미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올해는 변화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민경애 기자
minky@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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