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패션업체들의 올 상반기 매출이 호조를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 엘지패션, FnC코오롱 등 주요 패션업체들은 지난 1∼6월 동안 매출 신장율이 전년동기대비 20%를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패션부문 대표 원대연)은 패션부문이 5천557억원(소비자가)의 매출로 전년보다 26% 신장했다. 「빈폴」과 「갤럭시」의 신장 폭이 각각 53%, 27%로 두각을 보여, 올 연말까지 매출 목표인 1조500억원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은 22.1% 신장한 3천850억원어치를 팔았다. 「타운젠트」 「닥스골프」등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들이 30% 이상 신장하면서 경상이익이 450억원(전년대비 34.3%)을 기록했다. FnC코오롱(대표 백덕현)은 32% 신장한 2천6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가운데 「잭니클라우스」 「헤드」등이 전체 매출의 6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슈페리어(대표 김성열)는 「슈페리어」 「임페리얼」 「레노마」가 각각 30%(2월∼6월)이상의 매출 신장으로 지난해보다 600억원이 많은 1천6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임페리얼」은 2월에서 6월까지 85억원(전년대비 45%) 어치를 파는 등 하반기 매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여성복업체들은 한섬이 14%, 나산이 22%, 성도가 30% 신장해 당초 기대 밖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섬(대표 정재봉)의 경우 「시스템」 472억원, 「마인」327억원, 「타임」 444억원 등 고른 매출로 1천587억원(전년대비14%)을 기록했으며 하반기에는 1천776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성도(대표 최형석)는 올해 매출 1천억원이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 6월말 현재 「톰보이」가 작년대비 18% 늘어난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톰보이위즈」는 40% 신장한 90억원을 기록했다.
나산(대표 백영배)은 「조이너스」 379억원(17%), 꼼빠니아 271억원(18%), 「메이폴」 284억원(34%), 「트루젠」 230억원(25%)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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