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브랜드에서 내놓은 트렌디한 상품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소바」 신경혜 실장은 “출산준비용이나 선물용품으로는 아직까진 파스텔컬러, 소프트한 소재 아이템 판매가 좋지만 6∼7개월만 되어도 신세대 엄마들이 트렌디한 상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하다”라며 “유아브랜드들이 트렌디한 토들러 상품을 강화하려고 하는 것도 파스텔컬러의 베이비아이템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점점 얕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엘르뿌뽕」은 오는 가을 토들러사이즈 상품을 강화했다.
토들러 상품을 판매한지 두 달이 지났으며 현재 토들러 상품의 매출비중은 15%다. 「엘르뿌뽕」은 8월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 주요점에서 한달 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대비 매출이 15% 신장했다.
「엘르뿌뽕」 김윤정 실장은 “현재 100, 110사이즈의 트렌디한 상품 반응이 좋다”라며 “베이비는 소프트한 소재를 사용한 상하복으로, 토들러는 트렌디한 소재, 컬러를 사용한 단품위주로 상품을 풀고 있다. 상품은 재미있고 캐릭터있는 요소를 첨가해 포인트를 주거나 컬러로 변화를 주었다”라고 말했다.
「엘르뿌뽕」은 오는 하반기까지 80개 매장에 300억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또 토들러사이즈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사이즈를 넓혀 패밀리브랜드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압소바」는 현재 시즌별 100스타일 중 55스타일을 트렌디한 상품으로 가져가고 있다. 소재 또한 리얼무스탕, 퍼 등으로 고급화했다.
「파코라반」은 트렌디한 상품을 전체 50∼60%까지 확대했다.
「파코라반」 이제인 실장은 “PL법으로 디테일과 소재사용에 제약을 받고 있어 디테일보다는 컬러로 변화를 주고 있다. 컬러감 있는 상품이 매장전체 분위기에도 변화를 주어 손님을 이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해피랜드베이비」는 트렌디한 상품을 전체 50%까지 확대했으며 트렌디한 상품은 주로 토들러 상품에서 변화를 주고 있다.
「아가방」는 9월부터 백화점 「아가방」 매장을 「에뜨와」로 교체하기 시작했다. 「에뜨와」는 디자이너 홍은주씨와 제휴해 런칭한 브랜드로 디자이너 감성이 묻어난 트렌디한 아이템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유아브랜드들이 트렌디한 토들러 상품을 강화하고 있을 때 베이비로 집중하고 있는 브랜드도 있다.
유아브랜드 한 디자인 실장은 “트렌디한 상품을 강화하다보면 기존 유아복처럼 소프트한 것도 아니고, 토들러의류처럼 아예 트렌디한 것도 아니고 브랜드의 컨셉이 흐려지기 쉬운 것 같다. 또 PL법으로 디테일을 사용하는데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트렌디한 상품을 만들어내기가 쉽지 않다. 타브랜드들이 변화를 줄 때 아예 베이비에 집중해서 차별화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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