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션닷컴(대표 조학수)의 「캐쉬」가 백화점 영업을 병행한다.
2004년 SPA형 브랜드로 출범한 「캐쉬」는 로드숍 중심의 유통전략을 구사해 왔으나 국내 로드숍 영업 및 상품의 불균형으로 인해 브랜드 정착이 어렵다고 판단, 런칭 당시 취지와는 달리 이번달 25일 롯데 영플라자 오픈을 기점으로 내년부터 백화점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
베네통코리아 출신인 구달회 이사를 사업본부장으로 영입하고, 「미샤」 「쿠아」 등을 거친 김수연 실장이 디자인 총괄을 맡아 영업력과 디자인력을 보강, 멀티 캐릭터캐주얼로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 것.
「캐쉬」는 내년 봄·여름 시즌 소프트 캐주얼 섹시를 콘셉트로 리뉴얼을 단행해 상품력을 보강하고, 롯데·현대·신세계 등 서울권 대형 주요 백화점 입점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을 구사할 방침이다.
「캐쉬」의 이번 리뉴얼은 대리점 유통을 통해 본사의 수익구조를 높이고 전국 주요 상권 로드숍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시키고자 했던 당초의 목표가 한계를 드러내자 백화점 영업을 병행,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이템별 중심 가격대는 티셔츠 4만9천원, 데님 팬츠 11만9천원, 재킷 15만9천원선으로 가격대를 다양화시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유통망은 내년 연말까지 백화점 40개점을 확보하고 대리점은 60여 개점까지 늘려나간다.
내년 봄·여름 시즌 매출 목표는 200억, 가을·겨울 시즌은 300억으로 책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발빠른 영업전략을 최우선으로 삼고 브랜드 활성화 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25일은 대리점주들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오금동 본사 6층 컨벤션홀에서 진행한다.
류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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