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다노주니어」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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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역신장 - 9월 회복세 되찾아

2007-01-15 오후 6:47:37

롯데, 신세계 등 주요백화점에서의 「지오다노주니어」 매출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본점에서는 8월 2천3백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23% 역신장했다. 롯데부산점에서는 8월 5천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하위권에 맴돌았다. 8월엔 8.3% 신장했지만 이는 행사를 포함한 신장률. 정상매출만으로는 16.5% 하락했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지오다노주니어」는 객단가가 낮은 여름에 이 매출을 대체해줄 용품이 없어 8월 매출이 저조했던 것으로 판단된다. 또 여름상품 판매율이 낮아 8월, 타브랜드들이 가을상품을 출시해 매장에 변화를 줄 때 「지오다노주니어」는 상품출고를 늦춰 매장에 변화를 주지 못했다. 9월 들어서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강남점에서는 9월 들어 20% 신장하며 1일부터 17일까지 1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 15일 주말에는 강남점에서 하루동안 1천만원어치의 상품을 팔았다. 롯데본점에서는 1일부터 10일까지 2천만원을, 롯데잠실점에서는 2천5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예년에 비해 「지오다노주니어」의 매출이 주춤한 것에 대해 백화점 관계자들은 “성인복 이지캐주얼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것이 아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 또 ‘상품퀄리티’와 ‘사이즈’, ‘영업력’ 등 「지오다노주니어」 내부적인 문제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배수가 워낙 낮기 때문에 단가를 맞추기 위해서이긴 하겠지만 중국원단으로 중국에서 생산하는 시스템이 문제라는 지적이다.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양분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가격에 큰 저항을 받지 않는 백화점 고객들이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도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는 것. 또 「지오다노주니어」의 사이즈가 큰 것도 하나의 문제로 지적된다. 유력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아동이 입기에는 좀 크고, 성인이 입기에는 메리트가 없어 새로운 고객창출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 「폴로보이즈」처럼 성인 「폴로」에 비해 가격이 20∼30% 저렴하다면 메리트를 느껴 젊은 고객들이 아동복에서 사 입겠지만 「지오다노주니어」의 경우 그렇지 않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 소비자들이 가격에 대한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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