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 매출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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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초반매출 - 「마루」 「TBJ」 「베이직하우스」 두각

2007-01-16 오후 1:57:11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를 맞아 주요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들이 또다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14일부터 「지오다노」 「마루」 「TBJ」 「베이직하우스」 등 상위권 브랜드는 하루 1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15일 하루동안 「지오다노」가 15억원을 판매한 것을 비롯 「마루」가 12억원, 「베이직하우스」가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들 브랜드 관계자들은 “9월 중순까지 늦더위가 계속돼 불안했지만 지난 14일경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 편안한 스타일의 면바지와 그와 코디가 용이한 옥스퍼드 셔츠, 올 가을 신상품인 워셔블 메리노울 스웨터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의 「마루」는 142개 매장에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22억원을 판매, 출시이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신세계 광주점, 명동 직영점, 롯데본점이 최상위권을 지켰으며 이들 세 매장은 이틀간 1억5천만원을 판매했다. 하루 매출이 3천만원 이상인 매장도 15개에 달했으며 4천만원 이상 판매한 매장도 다수였다. 엠케이트렌드(대표 김상택)의 「TBJ」는 134개점서 14, 15일 이틀동안 20억원을 판매했다. 「TBJ」는 월초에는 판매가 다소 부진했지만 14일이후 매출이 급증함에 따라 이 달 목표치인 160억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베이직하우스(대표 우종완)의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14일에 9억원을 판매한데 이어 15일에는 10억원의 매출을 기록, ‘점포당 하루 1천만원’이란 쾌거를 올렸다. 일부 상위권 브랜드의 이같은 선전에 비해 중하위 브랜드는 아직까지 성수기 매출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몇몇 브랜드들은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심각한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롯데백화점 이영환 과장은 “늦더위의 영향으로 대부분 브랜드들의 가을 판매가 부진했지만 9월 중순부터 상위권 브랜드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마루」 「티비제이」 「클라이드」의 상품력이 돋보였다. 「지오다노」 등 몇몇 브랜드는 세일과 행사로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그러나 일부 중하위권 브랜드는 전년대비 큰 폭의 마이너스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업체들은 대부분 백화점들이 추석을 전후해 3일 연휴를 실시함에 따라 “부진했던 매출을 만회해야 하는데, 백화점들이 매출이 나오기 이전에 ‘3일 연휴’를 정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정인기 기자
ingi@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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