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대표 최형석)가 국내시장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성도는 지난 27일 용인 물류센터에서 가진 25주년 기념식에서 2004년까지 「톰보이」 「코모도」 「톰키드」 「톰스토리」 등 4개 브랜드의 중국 및 미국시장에서의 성장기반을 다지겠다는 내용의 ‘2004년 비전’을 선포했다.
성도는 지난 상반기에 「톰키드」를 상해 이세탄백화점에 입점시켰으며 이 달에도 대련과 상해에서 전시회 및 패션쇼를 가지는 등 중국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형석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성도는 국내 첫 내셔널 브랜드인 「톰보이」를 비롯 「톰키드」 「코모도」 「제이빔」 「빔스아웃피터스」 「도니니」 「톰스토리」 등 7개 브랜드를 전개해 국내 패션시장의 대표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하고 “이러한 국내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 2년동안 중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또 미국시장도 자사 브랜드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초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또 성도는 오는 2004년에 3천200억원(순매출 2천200억원)의 매출을 올릴계획이며 주가는 2만5천원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최 사장은 “외형성장보다는 기업의 내재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산·물류와 인재육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브랜드별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익정산과 급여체계까지 독립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브랜드별 독립 체산제를 정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성도는 현재 임원들에 한해 실시중인 스탁옵션제를 20004년에는 우수 사업부에 한해 팀장(과·차장)급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성도는 지난 1977년 (주)톰보이란 법인으로 출발했으며 국내 첫 내셔널 브랜드 「톰보이」를 출시함으로써 한국 패션 브랜드 비즈니스의 새 장을 연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7일 가진 기념식에는 성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및 전국 대리점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는 지난 25년간 성도의 성장을 다룬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두드락공연과 직원들이 준비한 패션쇼, 장기자랑, 인기가수 이은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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