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시장판도 변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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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미스」, 「타임옴므」 누르고 매출 수위

2007-01-15 오후 2:54:11

남성 캐릭터 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새니통상(대표 김영래)의 남성복 「폴스미스」는 갤러리아 패션관서 매출 수위를 고수하던 「타임옴므」를 앞질러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폴스미스」는 지난 9월 한달 동안 「타임옴므」보다는 1천400만원어치가 많은 1억3천만원의 매출을 기록, 매출 수위에 올랐다. 이 브랜드는 수트에서 액세서리류까지 전 품목이 고른 판매율을 보이는 가운데 캐주얼 라인과 진라인 상품들이 20대 소비자들에 인기를 얻고 있다. 갤러리아패션관 한인수 차장은 “「타임옴므」는 상반기에 10%, 하반기 들어서 20%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하는 등 예전보다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 상품이 변하지 않는 점과 샵매니저가 교체돼 고정고객을 뺐긴 점을 매출부진 요소로 꼽을 수가 있다. 반면 작년 8월경에 입점한 「폴스미스」는 행사매출 덕도 있지만 10대에서 20대들의 고객 유입이 늘어나 입점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며“브랜드가 생존하기 위해선 다양한 상품, 마케팅 등 브랜드 색깔이 명확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스미스」 민미정 샵매니저는 “고등학생부터 20대 후반의 고객들이 브랜드를 알고 많이 찾아온다. 수트, 점퍼, 액세서리 등 전 품목이 고르게 판매되는데, 특히 21∼33만원짜리 셔츠류가 인기상품이다. 셔츠는 하루에 많게는 6장 정도가 팔리고 있다”며 “일매출이 가장 좋을 때는 1천500만원에 육박했으며, 10월에도 1억원 가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폴스미스」 홍보를 담당하는 인트렌드 김기동 대리는 “스타마케팅과 드라마나 토크쇼에서 브랜드와 잘 어울릴 만한 연예인을 선택해 의상으로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현대, 신세계백화점들의 캐릭터 정장군 9월매출이 전년대비 역신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대전점과 포항점만이 많게는 20% 신장했고, 현대, 신세계는 대부분 한자리수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다. 현대무역점은 한자리수 신장을 기록했고, 신세계 강남점은 전년보다 6% 호전됐다. 갤러리아패션관은 전년과 동일한 수준이다. 브랜드별로는 에프지에프(대표 최진원)의 「CP컴퍼니」의 성장이 눈에 띠었다. 이 브랜드는 롯데, 신세계, 대백플라자 등의 백화점서 월평균 1억원이 웃도는 매출로 상위권에 안착했다. 신세계 강남점의 경우 지난달 1억2천만원(23% 신장)어치를 팔아 마켓쉐어 1위를 차지했다. 9월까지 누계 매출도 115억원어치를 팔아 전년대비 45% 신장했다. 「CP컴퍼니」 관계자는 “낡은 듯한 자연스러운 컬러와 캐주얼이 가미된 심플한 디자인의 상품들이 반응이 좋다. 특히 스포츠 재킷이 75%로 높은 판매 소진율을 보이고 있으며 점퍼, 바지 등이 30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지난해보다 50억원이 늘어난 1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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