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디셔널 캐주얼 업체들이 해외 생산 비중을 확대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외 생산은 국내 생산과 비교했을 때 많게는 45% 정도가 가격이 저렴한데다 품질도 우수해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생산과 해외 생산의 가격 차이는 크다. 예를 들어 국내 생산이 7만원선이라면 중국이나 홍콩, 베트남 등에서는 4만원정도에 들여올 수 있다. 따라서 동일한 시스템에 가격과 품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해외 생산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해외생산 확대를 통한 원가절감 전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슈페리어(대표 김성열)의 「페리엘리스」의 경우 홍콩을 통해 내년 봄과 여름상품 중 스웨터류를 각각 4천500장을 내놓을 계획이다. 강연과 피마면 등 고급소재를 들여온다. 이 회사 황복현 부장은 “캐시미어류는 몽고서 들여와 반응이 좋다. 작년부터 테스트 개념으로 홍콩서 스웨터류를 1천600장을 가져왔는데 87%의 높은 판매 소진을 보여 내년 춘하 시즌에도 스웨터 물량을 홍콩서 더 들여온다”고 말했다.
「빈폴」 「헨리코튼」 등도 중국 또는 홍콩서의 해외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제일모직(패션부문대표 원대연)의 「빈폴」은 이르면 내년 봄 상품부터 셔츠, 바지, 아웃터류를 전체에 2∼5%로 구성해 테스트 개념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그 외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들은 시기와 생산지를 놓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