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점의 신사정장군 매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4∼9일)까지 백화점들의 신사정장군 매출이 대부분 마이너스 신장을 기록했으나 무역점은 두자리수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롯데와 신세계는 많게는 30% 가량 역신장했으며, 신세계의 경우는 강남점이 전년보다 매출이 11%정도 늘어났다.
현대무역점 신사정장 관계자는 “정상과 행사매출이 고르게 신장했다. 행사의 경우 MD개편이후 자리를 에스컬레이터 앞쪽으로 옮겼는데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띠어 좋은 반응을 보였다”며 “1∼9일까지 누계 매출도 내셔널과 라이센스 브랜드들의 매출이 많게는 100% 가량 늘어났다”고 말했다.
무역점의 1∼9일까지 누계매출을 살펴보면 정상매출이 92.6%, 정상과 행사를 포함한 매출신장율은 106%이며 수입은 60% 신장했다.
내셔널 브랜드들의 경우 「갤럭시」 「마에스트로」가 선전한 가운데 「캠브리지」의 신장 폭이 컸다. 「캠브리지」는 9일까지 9천200만원어치를 팔았고, 라이센스에서는 「니나리찌」가 작년보다 4천200만원어치를 더 팔아 전년보다 호전된 매출을 기록했다.
「캠브리지」 신상현 소장은 “4일부터 9일까지 전년대비 매출은 40% 늘어났다. 작년과 비교해 세일이 앞당겨진 덕도 있지만 75만원짜리 스트라이프와 로얄스탠다드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컬러는 다크 그레이에 푸른 줄무늬 정장이 인기상품이다. 로얄스탠다드의 경우 맞춤까지 포함해 10장 정도가 팔리고 있다. 로얄스탠다드는 매장 전체 상품에 15%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니나리찌」 김광수 소장은 “1∼9일까지 6천400만원어치를 팔았는데 4일부터 누계매출을 살펴보면 전년동기대비 100% 가량 매출이 늘어났다. 20% 싸게 내놓은 와인컬러의 69만6천원짜리 스트라이프·체크 정장이 반응이 좋다. 정장 느낌의 바바리상품을 추가해 내놓은 포피스코트도 50장 정도 입고 됐는데 하루에 맞춤까지 포함해 2벌 정도가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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