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샵매니저는 나이가 지긋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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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후반∼40대 15년차가 가장 많아

2007-01-12 오후 5:52:13

유·아동복 샵매니저는 15년차로 30대 후반∼40대 초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무역점의 경우, 18개 아동브랜드 중 6개 브랜드 샵매니저가 40대였다. 아동복 한 샵매니저는 “샵매니저 고령화현상이 심각하다. 샵마스터를 지원하는 젊은 사람들 대부분 여성, 캐주얼을 선호하고 있어 둘째·셋째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말했다. 급여가 여성, 캐주얼에 비해 낮고 행사가 많아 잡무가 많은 등 애로사항도 많지만 상품이 아기자기해서 파는 맛이 있고 나이에 상관없이 결혼 후에도 꾸준히 일할 수 있는 등 장점도 많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베네통」 육미경 샵매니저는 “처음에는 성인복에서 8년을 근무하다 결혼 후 아동복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동복에서 근무한지 벌써 9년째이다. 결혼 후 아이를 키우면서 판매에 대한 깊이가 더 깊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동복 샵매니저의 첫째조건으로 ‘고정고객이 많고 상품지식이 많은 사람’을 꼽는 업계의 분위기도 고령화추세를 부추기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아동복 매장이 줄어들고 있어 고객확보력이 있어야 한다. 동일브랜드의 인접매장으로 옮길 경우 70∼80%, 타브랜드의 매장으로 옮길 경우 20∼30%의 고객은 샵마스터에 따라 움직인다. 또 유·아동복은 아이템수가 많아 상품지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본점 김정인씨(아가방에뜨와), 롯데잠실점 김성미씨(압소바), 신세계강남점 이계인씨(블루독), 롯데잠실점 양정식씨(캔키즈), 현대무역점 육미경씨(베네통)는 브랜드 관계자들이 뽑은 베스트 샵마스터로 이들 대부분 30대 후반 15년차 경력자였다. 한편 중간관리의 경우 전체매출의 10∼15%를 중간관리 마진으로 받는다. 중심점은 10∼12%, 지역점은 13∼15%선. B브랜드 백화점 중심점 매니저는 한달 평균 7천만원 매출 중 12%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이중 직원 월급 250여만원과 쇼핑백, 로스, 수선비 등 기타비용을 제하면 매니저의 한달 임금은 500만원선이다. 이 밖에 기본급에 인센티브 3∼4%, 고정월급을 가져가는 체제로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수료 매장은 「베네통」 「피에르가르뎅」 「게스키즈」 「레노마」 「톰키드」 등과 「쇼콜라」 「아가방에뜨와」 등 유아복브랜드, 기본급에 인센티브제는 「캔키즈」 「모크베이비」, 월급체제는 직수입브랜드들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한 샵매니저는 “중간관리의 경우 개인의 노력여하에 따라 더 많은 월급을 가져갈 수 있다. 하지만 직원들과의 회식, 판관비 등 과외비용도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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