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신사복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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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젠트」 「지오투」 「에딘버러」 주요점 1억원 팔아

2007-01-12 오후 5:44:20

신사복업계의 경기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 가운데 할인점서 판매하는 중저가 신사복 브랜드의 장사는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타운젠트」 「지오투」 「에딘버러」 등의 중저가 신사복 브랜드들은 9월과 10월 들어서도 많게는 1억원을 웃도는 월매출을 올리고 있는 등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은 16만원과 26만원짜리 두 가지 정장이 주력상품인 「타운젠트밸류」를 이마트 은평점과 성수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35평짜리 은평점에서는 10월 들어서 주말에는 1천300만원을 팔아 현재(23일)까지 1억5천만원어치를 팔고 있다. 성수점도 1억1천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엘지는 오는 11월 70평 규모의 「타운젠트밸류」 매장을 이마트에 2개 더 열 예정이다. 내년에는 할인점 유통을 11개로 가져갈 계획이다. 코오롱패션(대표 나종태)의 「아르페지오」는 9월에 20억원어치를 팔아 전년대비 33% 신장했고, 9월까지 180억원을 팔아 올 연말까지 240억원의 매출을 낙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매장내 함께 구성된 「지오투」를 3월을 기점으로 홈플러스에 30∼50평 규모의 단독 매장으로 구성했는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지오투」는 영등포점, 부산 가야·수영만, 인천작전점, 울산점 5개 점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데 한달에 5천만원∼1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회사 신재욱 과장은 “「지오투」는 20만원대의 정장과 캐주얼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많게는 1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패션성을 가미한 5만9천원∼6만5천원짜리 남방을 내놓았는데 반응이 좋다. 남방은 7천장을 출고해 60% 소진했다”고 말했다. 캠브리지멤버스(대표 이형대)의 「에딘버러」는 작년 9월부터 이마트와 아웃렛 영업을 하고 있는데 매월 꾸준한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8개)의 경우 수원 권선점, 은평점 등에서 월평균 1억원이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에딘버러」 관계자는 “백화점 세일기간과 후에도 매출이 꾸준하다. 20∼30만원짜리 수트가 매출에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신사복을 장만한다는 개념보다는 구입한다는 개념으로 소비 형태가 변하면서 부담 없는 가격의 정장을 선호한다. 중저가의 신사복 브랜드 매출의 상승곡선이 둔화됐지만 성장세는 꾸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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