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면기 우린?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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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캐주얼, 「리바이스」 「C.K진」 「폴로진」 신바람

2007-01-12 오후 5:39:36

「리바이스」 「C.K진」 「폴로진」 「닉스」 등 진 전문 브랜드들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현대 무역점 「C.K진」은 전년대비 60% 신장하면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리바이스」와 「폴로진」도 각각 30%와 10%씩 신장하는 등 진 캐주얼 브랜드들은 연일 신바람 행진이다. 현대 무역점 박재성 바이어는 “올해 진 캐주얼 브랜드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다 좋다. 데님의 판매도 꾸준한데다가 기온이 급하강하면서 단가가 높은 아우터 웨어의 판매가 활발해져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제 ‘진 캐주얼의 동면기’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데님이 겨울에도 강세인 이유는 슬림한 라인을 강조하는 트렌드와 데님의 차가운 느낌을 보완할 수 있는 가공처리방법의 개발, 소재의 다양성 등 기술적인 면이 맞물리기 때문. 보온시설이 발달하고 사람들의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템퍼레이처리스 (temperatureless) 제품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는 것도 데님의 인기가 꾸준한 비결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사람들의 실내 활동이 증가하고 건물마다 보온시설을 잘 갖추어져 있다. 이동할 때에도 주로 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굳이 의류에서 보온성을 찾을 필요가 없다. 지금의 소비자들은 보온성보다는 패션성을 갖춘 의류를 선호한다. 얇고 슬림한 옷으로 스타일을 강조하려는 겨울 멋쟁이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한다. 「C.K진」은 스트레치 진 등 슬림하고 바디 라인을 예쁘게 살려주는 제품이 인기를 끈다. 인너웨어도 얇은 소재의 고급스런운 상품이 잘 팔린다. 캐시미어 소재의 니트(17만9천원)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인기상품이다. 「게스」는 로우 라이즈 진 등 몸에 섹시하게 피트 되는 진 팬츠를 주력상품으로 내 놓았다. 히피풍 트렌드를 가미한 슈퍼 로우 진(15만9천원)을 2가지 스타일 선보이며 컬러는 스타일당 3가지씩 출시했다. 다양한 워싱 기법의 개발도 겨울 데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게스」 나영선 디자인 실장은 “소재, 봉제, 워싱 방법의 개발로 진의 차가운 느낌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이 다각화됐기 때문에 겨울에도 데님의 인기는 꾸준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시즌에는 울 데님도 선보여지고 기모를 입혀 벨로어 느낌이 나는 데님, 코듀로이 패치워크로 따뜻한 느낌을 강조한 진 팬츠 등이 출시된다. 「리바이스」의 엔지니어드 진은 여전히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가죽이 이번 시즌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가죽과 연출하면 더욱 멋스러운 엔지니어드 진의 인기가 더해 가는 것으로 보인다. 「C.K진」은 레진(resin)워싱, 익스트림(extreme)워싱, 미케닉(mechanic)워싱 등 다양한 워싱 기법을 활용하여 진의 차가운 느낌을 보완한 제품을 내 놓을 예정이다. 「캐너비」는 러스트 워싱을 한 데님 팬츠와 코듀로이가 패치된 데님팬츠 등을 선보이며 데님 시장의 열기에 동참하고 있다.

안주현 기자
sugar@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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