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억대매장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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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상위 30% 1억대 매출 매장 올해 150개로 확대

2007-01-12 오후 4:08:01

이랜드월드(대표 김광래)의「오후」가 1억원대 매장이 늘면서 아동복 시장에 억대 매장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오후」는 현재 가두점 65개를 비롯해 7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상위 30%인 20여 개 매장에서 월 평균 1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출 규모가 큰 성인복이나 숙녀복 매출을 능가하는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 전체 매출도 지난해 300억원을 팔아, 재런칭 이전인 2005년에 비해 2배 가량 신장했다. 「오후」는 특히 겨울들어 의류 판매가 늘면서 매출이 수직 상승하고 있다. 겨울철 주력상품으로 내놓은 퍼 패딩의 경우 총 4만장을 발주했는데 정상판매율이 99%에 이르는 등 사실상 완판에 가까웠다. 「오후」 관계자는 “판매가가 3만9천원으로 여타 브랜드의 세일가격 수준인데다가, 품질도 가격에 대비해 좋은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의 이 같은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검증되자 최근에는 한번에 여러 벌을 구매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김은경 「오후」 뉴코아아울렛 일산점 사장은 “처음 방문한 고객들은 가격이 저렴해 품질이 문제가 있다 싶어 한 벌만 사갔다가, 입어 보고 품질이 기대 이상이자 최근에는 컬러 별로 여러 벌을 구매해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초저가 전략으로 재래시장 매출을 끌어들인 것도 「오후」가 높은 매출 신장세를 그리고 있는 이유다. 품질과 브랜드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초저가 아동복 출연으로 남대문 사입 매장을 찾던 소비자들이 급격히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후」는 현재 70개인 매장을 올해 가두점 중심으로 150개 늘릴 계획이다. 또 현재 30% 수준인 1억원대 매장을 전 점으로 확대해 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물량정책을 공격적으로 펴고, 최근 새롭게 틀을 잡은 물류 인프라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갈 계획이다.

박지혜 기자
pjh@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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