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New Balance)」가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앞세운 공격적 마케팅으로 5년내 시장점유율을 10%대로 끌어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지난주 한국에서 열리는 아태지역 마케팅 전략회의 참석차 방한한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의 짐 톰킨스 사장(사진)은 5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 공략전략을 밝혔다. 「뉴발란스」는 현재 국내 스포츠시장에서 2%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뉴발란스」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11억6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런닝화 부문에선 미국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에서도 2∼3위를 다투고 있다.
한국시장에는 지난해 4월 글로벌스포츠(대표 조용노)를 통해 진출했으며 현재 10개의 단독매장과 200여개 멀티 브랜드샵에서 판매중이다.
짐 톰킨스 사장은 “지금 추세로 볼 때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향후 5년간 50%의 매출 증가를 전망하고 있으며, 한국도 소득증대와 체력관리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20∼30대를 중심으로 고객층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톰킨스 사장은 “「나이키」와 「리복」 등 스타마케팅에 치중하고 있는 경쟁업체들과 구분되는 풀뿌리 마케팅으로 승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발란스」의 ‘풀뿌리 마케팅’은 스타마케팅과 상반되는 개념으로 각종 동호회나 마라톤대회 등을 지원하는 등 실수요자 중심의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것. 「뉴발란스」는 최근 열린 중앙마라톤대회에도 15만달러를 지원했다.
톰킨스 사장은 “스포츠용품은 패션보다 기능과 편의성이 중요하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를 위해 「뉴발란스」는 발의 사이즈를 길이 뿐 아니라 너비와 발등의 높이에 따라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발란스」는 대부분 제품을 미국과 영국의 직영 공장을 통해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5%선인 연간 1천만달러 이상을 신상품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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