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을 지향하는 골프웨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봄부터 점퍼 기준 50만원을 육박하는 신규 4개 브랜드와 이미 국내시장에 명품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들까지 가세해 이 시장의 유통 확보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내욱 과장은 “신규가 7개정도가 나왔는데 대부분의 브랜드가 명품을 지향하고 있다. 이르면 이 달 말경 처음으로 품평회를 실시하는데 인지도도 엇비슷한데다 「에스까다」 등 기존 브랜드까지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한정된 땅덩어리에 입점 브랜드 선정이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다.
명품을 지향하는 브랜드는 「트루사르디」 「캘러웨이」 「밀라숀」 「겐조」등이다. 하이파이브(대표 정영오)의 「트루사르디」는 럭셔리 스포티브 골프웨어로 트래디셔널을 기본으로 한 명품을 지향한다. 전체적인 느낌은 밝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제품마다 액센트를 주어 상품의 재미를 준 것이 특징이다. 이 브랜드는 백화점 중심의 20개 매장을 확보해 147억원을 1차년도 매출 목표로 잡고 있다.
일본의 패션기업 산에이는 한국 현지법인인 산에이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 미야케 타카히코)를 설립, 「캘러웨이골프웨어」를 직수입으로 전개한다. 트래디셔널 풍의 편안함을 추구, 주고객은 활동적인 여성을 중심으로 30∼40대의 명품에 대한 선호경향이 높은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있다. 상반기에 서울지역의 4∼5개 주요 백화점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데상트(대표 야마가미토시오)의 「밀라숀스포츠」는 퍼스트라인의 품격과 클래식한 이미지로 스포츠 & 캐주얼 감각을 제안하며, 캐주얼웨어로도 감각적 연출을 할 수 있는 프레스티지의 명품 골프웨어를 선보인다. 경제적인 여유를 지닌 40대 남,여 소비자 잡기에 나선다. 「밀라숀」은 백화점 5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디즈니골프」 「에스까다골프」 등의 기존 브랜드들도 많게는 5개 정도의 유통 확대에 나선다. 「에스까다골프」의 경우 현재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내년 상반기에는 4∼5개 매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주요 백화점의 골프웨어 품평회가 이 달 23일 현대백화점을 시작으로 실시된다. 신세계는 28일이나 다음달 9일경에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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