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이전시 회사인 클라우드나인(대표 박원석)이 패션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클라우드나인은 97년 9월 KOEN21이라는 웹 에이전시 회사로 출발했으며 그간 케이티에프, 엘지전자, 삼성르노, 에버랜드, 삼일회계법인, 조흥은행, 조선호텔, 신세계I&C 등 국내 유수 기업의 웹사이트를 구축하면서 웹 에이전시 업계에서 탄탄한 기반을 쌓아왔다.
클라우드나인은 올 7월 현재 의류사업부 대표를 맡고 있는 배진환 사장과 파트너십을 맺고 내년 상반기 「페이퍼백」이라는 캐주얼 브랜드를 런칭하면서 패션 시장에 뛰어든다. 배진환 사장은 뉴욕 파슨스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유니온베이N.Y」과 「션존N.Y」 「사우스폴U.S」 등에서 디자인 디렉터를 맡아왔으며 내년부터는 「페이퍼백」 브랜드 관리와 「사우스폴U.S」 디자인 디렉터를 병행한다. 지난 10월 14일 「레노마」에서 7년간 근무해 온 최승준 과장을 영입하였고 곧 「GIA」 출신의 강무완 차장이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배진환 사장이 브랜드 디렉팅과 디자인 부문을 맡고 있으며 영업은 강무완 차장과 최승준 과장이 맡는다.
「페이퍼백」은 ‘종이봉투’라는 브랜드 네임이 말해주듯이 ‘재활용’이라는 문화코드를 내세우며 시장에 진입한다. 여기서 재활용이란 세상의 비리와 어두운 면을 「페이퍼백」만의 재해석으로 밝고 정직하게 풀어내자는 의미. 따라서 「페이퍼백」은 자연친화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지향한다.
「페이퍼백」은 진 팬츠 비중이 40%가 넘는 진 캐릭터 캐주얼. 올오버 프린트, 스프레이 기법, 나염프린트 등 다양한 프린트 기법을 데님팬츠 뿐 아니라 니트와 우븐까지 적용하여 캐릭터가 강하고 파격적인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은 ▶베이직한 상품에 그래피티와 프록킹, 스프레이등의 다양한 디테일을 가해 한층 감도를 높인 ‘enjoyable & entertaining’ ▶올오버프린트(상품이 만들어진 상태에서 프린트 하는 기법)를 하고 왁스 블리치를 넣는 등 파격을 통해 페이퍼 백의 성격을 한껏 드러내는 ‘damage & sick’ ▶1950년대의 문화코드를 현대적 시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레트로그룹과 짐(gym), 레이싱, 익스트림스포츠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포티한 그룹의‘retro & athletic’ 등 3가지 테마로 전개된다.
가격대는 ▶진 팬츠 13∼17만원 ▶재킷·점퍼 13∼17만원 ▶티셔츠 5∼7만원 ▶스웨터·셔츠 7∼9만원선. 「페이퍼백」은 내년 상반기 백화점 매장 8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매출 목표는 상반기 30∼35억원이다. 「페이퍼백」은 런칭을 앞두고 오는 12월 5일 청담동 S바에서 ‘쇼!쇼!쇼!’라는 컨셉으로 런칭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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