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보드웨어, 다운점퍼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을 주도할 전망이다.
한국스키장사업협회는 “올해, 일부직종에 주 5일제가 도입되고 스키장 오픈 일이 앞당겨짐에 따라 스키장을 찾는 인구가 전년대비 10%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이에 따라 보드웨어의 판매도 활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펄스」와 「휠라」는 보드웨어의 생산량을 전년대비 50%정도 늘이면서 이 상품을 주력 아이템으로 밀고 있다.
「디펄스」는 남녀 세트로 구성된 보드웨어를 내 놓아 커플 보더 공략에 나섰다. 「휠라」는 보드웨어와 스키웨어의 장점을 결합시킨 보드·스키 겸용 제품을 내 놓았다. 올 상반기 런칭한 「EXR」도 기능성이 보강된 보드웨어를 9천장 출시하는 등 보드웨어 판매에 주력할 계획.
이들 업체의 한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후 스키장을 찾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보드 인구는 해마다 2배 이상씩 신장하고 있다”며 “요즘 신세대들은 합리적인 성향을 가져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보드웨어를 많이 찾는다. 패션 브랜드의 보드웨어는 패셔너블할 뿐 아니라 전문 스포츠 브랜드의 보드웨어 못지않는 기능성을 겸해 전문 스포츠 브랜드와 경쟁해도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부」 「MLB」 「M.F.!」 등은 이번 시즌 다운점퍼에 주력한다. 이들은 전체물량의 30∼40%를 다운점퍼로 구성하면서 판매에 총력을 다하고있다. 자신들의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는 다운점퍼에 주력하여 효율적으로 매출을 올리겠다는 생각이다.
다운점퍼는 추위가 빨리 찾아와서인지 반응이 좋은 편이다. 기상청의 김승배 공보관은 “올해는 평년보다 6일가량 빨리 첫 얼음이 얼었다. 10월말부터 지금까지의 기온도 평년보다 3∼6도씨 가량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제일모직(대표 원대연)의 「후부」는 이번 시즌 전체물량의 40% 가량을 다운점퍼로 구성했으며 반응이 좋아 일부 리오더를 한 상태.
에프앤에프(대표 김창수)의 「MLB」와 엠에프트레이딩(대표 전충민)의 「M.F.!」는 각각 2만5천장의 다운점퍼를 출시하였다.
「MLB」는 10월 넷째 주 주말 대구본점·동성로점, 인천신세계·신포동, 롯데잠실, 문정동 등의 매장에서 하루 1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내추럴한 컬러의 N.C소재 다운점퍼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M.F.!」도 후드부분에 털 트리밍이 된 스웨이드 소재의 다운점퍼와 허리까지 오는 하프길이 N.C소재 점퍼의 반응이 좋아 현재는 거의 완판 된 상태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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