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가두점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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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코오롱·캠브리지 50~100평 규모 대형점 오픈

2007-01-11 오후 2:39:03

남성복업체들이 가두점 사업을 확대한다. 엘지패션, 캠브리지, 코오롱패션 등의 국내 대형 신사복업체들과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은 이르면 12월부터 100평이 넘는 대형 가두점을 여는 등 대리점 중심의 영업을 보다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복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가두점들의 매출이 호조를 띠고 있어 내년부터는 적극적인 유통 확보와 매장 규모를 늘려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매장을 기존보다는 2배 가량 큰 규모로 오픈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은 「타운젠트밸류」를 이르면 12월에 삼성점(서울 삼성동)과 대구 중리동과, 부산 해운대에 100평 이상 규모의 가두점을 오픈한다. 내년에는 대리점 24개, 할인점 14개점을 운영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2월 9일에 오픈하는 삼성동 매장은 150평. 지상 1, 2층으로 정장과 캐주얼 제품을 구분해 소비자가 편하게 쇼핑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엘지는 또 지난 16일 트래디셔널 브랜드인 「헤지스」의 첫 가두점을 청주(남문로 2가)에 열었다, 이 매장은 70평으로 2개 층을 사용한다. 캠브리지(대표 이형대)는 8월 안양에 1호점(80평)을 연 「수트하우스」매장을 올 연말까지 수원, 산본, 대구 등에 추가 오픈 할 예정이며, 향후 15개 매장을 확보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양점은 한 달에 8천만원이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중저가 신사복인 「지오투」 「엑소더스」도 가두점 유통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오롱패션(대표 나종태)의 경우 「지오투」를 내년 상반기에 50평 이상 규모의 대리점 10개, 할인점 8개를 전개할 방침이다. 엑소더스(대표 김민영)도 내년 봄부터 신사복 「아놀드 바시니」의 대리점을 대폭 확대한다. 내년 춘하에 15∼20개 대리점을 더 열 계획이며, 대리점 운영조건은 위탁과 사입을 병행한다. 이 회사는 캐주얼 라인을 도입, 매장 토털화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48만원짜리 수트 가격을 낮춰 폭넓게 가격을 소비자들에게 제시할 방침이다. 캐릭터 정장 브랜드들 역시 가두점 확장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에프지에프(대표 최진원)의 「인터메죠」의 경우 지난 7월에 영업면적 55평짜리 매장을 수지와 안산에 오픈한 데 이어 오는 12월말에는 대구 퀸스로드(할인상설타운)에 50여평짜리 정상 매장을 연다. 수지점의 경우 한 달에 1억5천만원어치를 파는 등 쾌조의 매출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김동조 기자
kdj@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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