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블린 vs 섹시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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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패션 란제리 시장 포문 열어

2006-02-01 오후 4:22:09

2532세대를 겨냥한 중저가 란제리 시장이 불 붙는다. 이랜드월드의 「에블린」이 기존 정통 란제리와는 차별화 된 상품과 이미지의 중저가 란제리 마켓을 주도하는 가운데 이번 가을, 좋은 사람들에서 신규 브랜드 「섹시쿠키」로 도전장을 냈다. 「비너스」 「비비안」 「와코루」 등 란제리 3인방 체제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에블린」과 「섹시쿠키」는 섹시한 이미지와 상품·가격 경쟁력으로 2532 여성을 위한 란제리 시장을 새롭게 형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 정통 란제리의 보수적 이미지에서 탈피한 고품격 섹시 란제리를 표방, 그동안 은밀하게 숨겨왔던 섹시&로맨틱 란제리 콘셉트를 과감하게 표현하는 등 차별화 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이를위해 시즌 별 캠페인 상품전략과 빅모델 마케팅에 의존해온 기존 브랜드와 달리 이들은 매월 다양한 신상품 출시와 신선한 매장 VMD, 상품력과 섹시한 이미지로 젊은 여성들의 감성을 자극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격도 50% 이상 저렴하게 책정, 브래지어, 파자마, 슬립을 비롯해 웨이스트 니퍼, 가터 벨트 등을 3∼6만원대로 구성해 아이템 및 가격 경쟁력도 충분히 확보했다. 무엇보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VMD의 차별화다.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이미지부터 로맨틱하고 엘레강스한 이미지까지, 매월 출시되는 신상품 콘셉트에 맞는 임팩트 있는 VMD 전략을 구사해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란제리 감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할수 있는 코드로 적극 활용한 것이다. 이 시장은 가장 먼저 「에블린」이 2532세대 여성을 겨냥한 섹시&로맨틱 란제리룩으로 시장을 개척하며 그동안 ‘나홀로 행진’ 을 해왔다. 6년차를 맞는 이 브랜드는 지난해 65개 매장에서 22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총 100여 개점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할만큼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에블린」의 성공적인 전개가 그동안 란제리 시장 진입 기회를 노려왔던 좋은사람들을 자극시켰다. 좋은사람들은 이번 가을 패션 언더웨어 「제임스딘」을 중단하고 신규 란제리 「섹시쿠키」를 런칭, 이너웨어 진출 10여년만에 여성 란제리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지난해 1925 세대 감성 언더웨어 「예스」로 폭발력을 일으킨 좋은사람들은 이번 하반기 「섹시쿠키」로 란제리 시장에 도전, 언더웨어에서 란제리 시장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올 봄까지 1925세대의 감성 언더웨어가 이너웨어 시장에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으나 이번 하반기에는 「에블린」과 「섹시쿠키」를 중심으로 한 2532 중저가 란제리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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