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도 1천억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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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1 오전 11:28:36

최근 신촌에 위치하고 있는 이랜드의 「티니위니」 사업부에는 연매출 1천억원대 볼륨 브랜드의 사업본부장이 찾아왔다. 이 볼륨 캐주얼 브랜드가 지난 봄에 내놓은 사자 캐릭터가 「티니위니」의 곰 캐릭터와 유사함에 따라 이랜드측에서 정식으로 의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이 브랜드는 이미 상당한 물량을 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문제가 불거질 경우 적지않은 손해를 입을 처지였으며, 「티니위니」 입장에서도 그룹의 법무팀에서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에 양쪽 모두 쉽사리 물러설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 본부장은 단신으로 「티니위니」 본부장을 찾았다. 그리곤 ‘본부장인 자신이 미처 알지 못해 실수한 것이나 너그럽게 봐달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문제가 된 제품은 전량 수거해 폐기한다는 약속을 전했다. 「티니위니」 측도 조기에 인지해 특별한 피해가 없다는 판단아래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함에 따라 이번 일은 원만히 수습됐다. 박순기 「티니위니」 본부장은 “같은 본부장 입자에서 솔직히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다. 1천억원대의 볼륨 브랜드를 관리하는 본부장이 그렇게 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의외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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