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부터 유지해 오던 섬유수출의 증가세가 꺾이고, 수입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대표 박성철)은 3월 중 섬유수출은 전년동월대비 2.9% 감소한 12억800만 달러, 수입은 16.1% 증가한 4억7천400만 달러를 기록, 섬유무역수지는 7억3천400만 달러 흑자, 1∼3월 누계로는 20억5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섬유류 평균 평균수출단가는 kg당 4.51달러로 전년대비 1.3% 늘어났고, 수출물량은 4.0% 줄어든 26.8만톤을 기록했다.
섬산연 관계자는 “그나마 환율상승 및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하려는 업체들의 노력으로 수출 감소 폭을 최소화된 것이다. 지역별로는 중국, 베트남, 콰테말라 등으로의 수출이 늘어났다. 수입은 이태리, 프랑스, 미국 등의 고가의류의 지속적인 수입 증가로 큰 폭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편직물은 섬유류 수풀품목 가운데 최대 품목이었던 화섬F직물을 제치고 최대 수출품목으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화섬F직물은 중국의 자체 생산량 증가와 경쟁국과의 경쟁심화로 인한 수출물량이 26.8%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편직물은 중국, 베트남, 콰테말라, 온두라스 등 수출봉제용 원자재 수입수요의 증가와 해외투자 봉제업체들의 국산 원자재 수입증가로 8.3% 증가했다.
면직물의 경우는 소비자들의 천연섬유제품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중국(38.2%), 베트남(44.1%), 필리핀(165.8%), 콰테말라(24.4%) 등 큰 폭의 수출 증가를 보였다.
제품류는 미국, 일본 등 최대수출국의 불경기가 이어지면서 저가제품 선호가 늘어 가격상승(6.8%)에 불구하고, 물량은 9.2% 줄었다. 편직제의류와 직물류의류가 각각 12.1%, 10.4%감소했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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