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코(회장 최영주·사진)가 연간 1억7천만달러어치의 자체 생산능력을 보유한 대형 의류수출회사로 발돋음했다.
팬코는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에 80개 생산라인을 갖춘 의류 봉제공장을 완공했으며 40개라인(종업원 1천500명)을 갖춘 제1공장은 지난달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팬코는 24개 생산라인(종업원 1천명)을 갖춘 봉제공장을 인수하는 등 베트남에 104개 생산라인을 갖췄다.
또 팬코는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 위치한 10개 생산라인을 갖춘 공장을 인수했다.
이에 따라 팬코는 기존 중국 청도의 56개라인을 포함해 170개 라인을 보유한 초대형 봉제회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팬코는 최근 생산시설에만 1천만달러를 투자했다.
최영주 회장은 “국내외 경기가 침체됐지만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시설을 갖추면 우수 바이어는 반드시 찾는다고 생각한다. 베트남지역 쿼터문제 등이 불확실해 러시아와 중국 등으로 생산기지를 분산했다. 새롭게 설립·인수한 공장이 본 궤도에 오르면 연간 1억5천~1억7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팬코는 내년에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유니크로」 「임포터」 등 일본 의류업체들이 팬코의 메인 거래처이며, 베트남 공장은 미국 「갭」이 메인 바이어이다.
정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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