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어패럴(대표 변승형)의 「클라이드」가 1천억원대 메가 브랜드 대열에 진입했다.
「클라이드」는 당초 예상목표였던 1천억원을 지난 11월 초 일찌감치 돌파했으며, 지금까지의 신장세로 미루어 볼 때 올 해 1천200억원의 매출을 무난히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년대비 50% 신장한 수치다.
「클라이드」 측은 이 같은 선전에 대해 “여성라인을 강화하고 아기자기하고 트렌디한 아이템을 전개하는 등 소비자 니즈에 발빠르게 맞춰간 점이 주효한 것 같다. 아이템마다 기획량을 잘 조절한 것도 매출 증대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유통망과 마케팅 전략에도 힘을 쏟았다. 「클라이드」는 올 하반기 롯데 영등·인천, 현대 신촌·목동, 신세계 광주 등 10개의 주요 백화점 매장을 추가 오픈했다. 대리점의 경우 효율이 떨어지는 매장을 정리하면서 주요상권의 대형 매장위주로 전환하고 있으며 30여개 매장에 대해 리뉴얼을 단행했다. 현재 명동·이대·천호 등의 매장은 한달 3억5천 만원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독특하고 재미난 이벤트도 이 같은 상승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레오 타로 이벤트- 「클라이드」에서 타로카드 운세를 봐드립니다’가 호응을 얻었다. 이어 올 12월에는 ‘크리스마스 호프(hope)이벤트- 「클라이드」에서 소원을 들어드립니다’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과 함께, 올해 처음 시도한 해외진출도 성공적이라는 평이다. 「클라이드」는 지난 5월 홍콩 몽콕 1호점을 오픈한데 이어 8월에 홍콩 코오즈웨이-베이에 2호점을 오픈했다. 이들 매장은 월 평균 3∼4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홍콩 시장의 성공적인 진출을 보고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여러 곳에서 「클라이드」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조만간 이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클라이드」의 내년도 매출목표는 1천500억원으로 책정됐다.
<안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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