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이 할인점 의류매출 비중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사복의 경우 「타운젠트」 「아르페지오」 「빌트모아」 등의 브랜드는 신세계 이마트에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상회하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의류매출이 매년 30%이상 신장하고 있으며, 신사복의 경우 99년 45억원, 2000년 150억원, 2001년 313억원을 기록하는 등 해마다 100∼200%대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11월에는 전년동기대비 115%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11월까지 누계매출도 전년대비 40∼50%나 늘어났다.
롯데마트의 남성정장 매출도 올해 150억원, 내년 250억원 가량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전년대비 의류 매출이 19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신사복의 경우 올들어 매달 15∼17% 정도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마트 남성팀 김상운 과장은 “할인점은 백화점 보다 판매관리비가 낮아 저비용, 고품질 제품을 입점시킬 수 있다. 고정고객이 많아 매출이 좋다. 이마트의 경우 남성복 매출이 의류전체매출(남성, 여성, 아동)의 60%를 상회하고 있다. 현재 25%인 남성복 비중을 내년에는 타운캐주얼을 보강해 30%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엘지패션(대표 이수호)의 「타운젠트」는 이마트 16개점 매출이 11월까지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는 17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가두점은 매출이 전년보다 20%늘어난 반면 할인점은 40%가 늘어났다. 이 브랜드는 산본, 가양, 성서, 상봉점 등에서 월평균 1억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은평점과 성수점에서 영업중인 투-프라이스 정책의 「타운젠트밸류」는 하루에 최고 800만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오롱패션(대표 나종태)의 「아르페지오」와 「지오투」는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월평균 9천만원어치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에서 판매중인 「아르페지오」는 월배, 둔산점에서 연간 13∼14억원을, 「지오투」는 영등포, 울산 등의 홈플러스에서 한달에 7천만원이 웃도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르페지오」는 현재(11월)까지 100억원을 이미 넘어섰으며, 「지오투」는 40억원을 올해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에딘버러」 「빌리디안」 「빌트모아」 「런딕」 등의 브랜드가 월평균 7천만원이 웃도는 매출을 기록, 연간 많게는 15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신사복 상품회전율이 백화점의 경우 연중 5∼6회전에 불과하지만, 할인점은 최고 11회전에 육박하고 있어 납품업체들은 재고 부담이 적어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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