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잡화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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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두산·소다·쌈지… 한판 승부 벼뤄

2006-12-29 오후 5:39:12

LG패션(대표 이수호), 두산(대표 황진화), 소다(대표 박근식), 쌈지(대표 천호균) 등 중대형 패션기업들이 패션잡화 시장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LG는 내년 봄 내셔널 브랜드 「제덴」을 선보이며 두산은 「게스핸드백」을 라이센스로 전개한다. 또 쌈지는 「셔플」이란 브랜드로 정장 시장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며 소다는 살롱시장에서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소다핸드백」을 출시한다. 이들 업체들은 의류나 살롱화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그나마 잡화시장은 성장잠재력이 남아있다는 시각에서 신규 브랜드를 출시하고 있다. 특히 업체들은 「쌈지」 「닥스」 「MCM」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주요 잡화 브랜드가 400∼700억원대의 연매출을 올리는 등 시장 규모가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잡화시장을 새로운 기회시장으로 보고 있다. 신규 업체 관계자는 “최근 캐주얼의류와 잡화시장이 가장 활발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잡화시장내 기존 업체들의 규모가 크지 않아 초기 시장진입이 용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캐주얼 잡화시장이나 중저가 시장의 성장 등 최근 시장흐름도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체들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비해 백화점의 움직임은 소극적이다. 신규 브랜드는 많지만 백화점내 영업면적은 한정돼 있어 검증되지 않은 신규 브랜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은 금주중 품평회를 가질 예정이다. 「제덴」은 유러피안 감각의 세련된 컨셉을 표방하고 있다. 이태리 현지에서 기획 및 생산하는 등 브랜드 오리지널리티를 만드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LG는 내년 봄에 패션잡화를 먼저 선보이고 하반기에는 여성복을, 2005년에는 남성복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제덴」에 대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게스핸드백」은 캐릭터가 분명한 패셔너블한 스타일로 차별화 한다. 「게스핸드백」은 ‘영, 베이직 & 패셔너블’이란 컨셉에 따라 편안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으며 캐주얼 착장 고객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중심가격대를 10만원대 초반으로 맞추는 등 가격경쟁력도 높은 편. 「소다핸드백」은 기존 소다의 이미지에 걸맞는 베이직한 스타일로 승부할 예정이다. 20대중후반 커리어 우먼들이 실용적으로 들 수 있는 스타일을 캐주얼풍으로 내놓았다. 「셔플」은 고급스러움과 패션성을 강조한 세미 포멀 브랜드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들 외에도 내년 상반기에는 나자인에서 이태리 직수입 브랜드 「만다리나덕」을 재런칭하며 과거 「레스포색」을 전개했던 수양상사는 캐주얼풍의 「게라디니」를 출시한다. 또 「니꼴」과 「몽삭」을 전개중인 명실업(대표 홍경택)은 「몽삭스포츠」를 선보이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인기 기자
< ingi@fashioninsigh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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