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S/S 새롭게 선보이는 아동브랜드 가운데 「리바이스키즈」 「파파리노」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프랑코페레」 「바비」가 그 뒤를 이었다.
「리바이스키즈」는 아동복 「뉴골든」 「캡스」를 전개하고 있는 태승어패럴에서 런칭한 브랜드. 백화점 바이어들은 성인 「리바이스」의 브랜드력에 태승이 가지고 있는 아동복 노하우가 접목되어 03년 신규브랜드 중 매출이 가장 뛰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리바이스」의 오리지널리티를 유지하되 국내 트렌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수입과 국내 디자인 비율을 적절히 조화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리바이스키즈」의 수입과 국내 디자인 비율은 60대 40이다.
유력 백화점 바이어들은 「리바이스키즈」의 입점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리뉴얼한 「파파리노로봇」에 대해 아이들 모두 좋아하는 ‘로봇’이라는 컨셉을 잘 끌어왔다는 평가다.
유력백화점 관계자들은 “기존 「파파리노」보다 상품이 다양해지고 컬러감 있어 좋고 ‘방’을 중심으로 남아와 여아방을 50대 50으로 나누어 디스플레이한 구성도 독특했다”며 “상품뿐만 아니라 타겟, 디스플레이, 마케팅 등 브랜드에 총체적인 변화를 주어 올해 신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컬러감 있는 큐트한 상품을 내놓는 브랜드가 많아 경쟁이 치열한 토들러보다는 키즈 상품의 경쟁력이 더 뛰어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주니어상품이 좀 더 보강되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있었다.
일정실업에서 런칭한 「장프랑코페레키즈」에 대해서는 백화점 고급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가져가야 하는 브랜드라는 평가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장프랑코페레키즈」는 이태리브랜드로써 고가 수입브랜드라는 인지도를 갖고 있고 브랜드 컨셉 및 인테리어가 부띠크의 이미지를 주므로, 백화점 중심점과 강남일대의 로드샵 공략이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경물산(대표 유순식)의 「바비」는 의류, 용품뿐만 아니라 란제리까지 상품구색을 갖추고 있어 토털샵을 구성할 수 있고 바비 매니아층이 있어 소비자들이 매장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격 또한 중가라 지역점을 중심으로 구성하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현재 할인점에 입점되어 있는 점을 약점으로 지적했다.
청담동에 로드샵을 운영하고 있는 마미뇽(대표 김희주)의 「플로리안」은 고급스러운 소재에 유럽풍의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디테일이 강해 상품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하지만 판매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있었다.
나누스(대표 주응열)의 「미니망」은 지난해 하반기 브랜드를 런칭했다 올해 재정비한 브랜드. 유력백화점 한 관계자는 “상품이 아기자기하고 기능성이 뛰어나 국내 소비자들에게 맞는 제품을 내놓는다면 승산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모로이」는 국내 브랜드로 데님 상품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좋다는 평가다.
<남지은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