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독」 「베네통」 「캔키즈」.
이들 브랜드는 유아와 아동복 시장을 평정하고 올해의 유·아동 시장의 방향까지 변화시키는 등 아동복 시장의 가장 영향력있는 브랜드로 떠올랐다. 01년 174억의 매출을 올렸던 「블루독」은 이보다 무려 141% 늘어난 420억원을 팔았다. 「캔키즈」는 지난해 36개 매장에서 231억을 달성하며 목표대비(207억) 11% 초과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캔키즈」 이제용차장은 “02년 초창기 매출목표액은 195억이었다. 기대이상의 매출이 일어나면서 매출목표를 계속 상향조정했다”라고 말했다.
「베네통」도 02년 01년대비 60%(기존점 25%) 신장하며 지난해 15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베네통」측은 “롯데백화점 매장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신장했다. 02년 초 롯데백화점에 분당·강남점 2개 매장밖에 없었는데 현재는 9개 매장이다. 이 매장들의 매출이 상위권을 달리면서 힘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베네통」은 올해 서울·경기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이 취약한 지방점 매장효율을 높이기 위해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대부분의 아동복 브랜드들은 지난해 매출이 01년보다는 늘었지만 목표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따라 판매율이 50%를 밑도는 등 사정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월드컵 여파가 여름 세일 때까지 이어지고 의류업체의 성수기인 11월 중순에서 12월 경기침체로 매기가 뚝 떨어지면서 세일반응이 없었던 것이 타격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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