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가죽제품이 이태리서 인기가 좋다.
이태리 피혁제품 생산자 협회에 따르면 전년 상반기에 소형 가죽제품(19.8%), 벨트(5.5%), 여행가방(4.9%), 학생가방·배낭(2.3%), 가방(0.8%) 등의 가격단가가 낮은 제품의 수요가 전년에 비해 늘었다. 반면, 작업용품(-5.5%), 여성용 가방(-1.9%), 지갑(-0.2) 등 고가존의 제품 수요는 감소했다.
특히 소형 가죽제품은 전년대비 19.8%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유로화의 등장과 동전지갑, 전대 등 소형 가죽제품이 본래 외에 다른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 생산자 협회에 따르면 “화폐단위가 유로로 바뀌면서, 소비자들이 동전 쓸일이 더 많아졌다. 또, 작은 아이템이나, 집 열쇠 등과 같은 금속제품을 담아두는데 동전지갑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트는 여성용, 남성용 모두 증가추세다. 특히, 여성용은 사슬, 인조보석 등 화려한 장신구를 붙인 제품들이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되어 인기 아이템 되었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한편, 이태리 제품의 2002년 상반기 수출은 전년대비 6%정도 감소했다. 특히, 미국, 일본의 경우 23.2%의 급격한 감소를 보였다. 여성용 가방은 수출량은 7% 감소했다. 그 중 인조 가죽제품은 10.6% 성장했고, 일반 가죽제품은 12.7% 감소해 가격이 저렴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민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