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주고객 층이 20대 여성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지난 1월 백화점의 첫 바겐세일 기간동안 20대들이 주로 찾는 영캐주얼 부문의 매출이 가장 높은 신장률이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 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불황 여파로 30대 이상의 고객들이 할인점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반면 선호도가 높은 캐주얼 브랜드를 찾는 20대들의 백화점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의 세일 매출을 살펴보면 영캐주얼 매출이 작년보다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가 늘어났으며, 카드 이용고객 추이에서도 20대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자사 카드 구매고객 가운데 20대 비중이 32.4%로 30대(32.3%)를 앞질렀다. 20대 고객 비중은 2000년 25.4%에 그쳤으나 2/4분기 30.3%, 3/4분기 31.5% 등으로 계속 높아지고 있다. 반면 30대 고객 비중은 2000년 36.8%에서 지난해 4/4분기에는 32.3%로 줄었다. 구매 금액에서도 2000년까지 20.5%에 그쳤던 20대 구매금액 비중은 지난해 4/4분기 26.3%로 급상승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자사 카드의 지난해 매출 비중이 20대의 경우 25%로 전년대비 3.5% 증가해 가장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김동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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