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복 브랜드들의 아동복 사업 진출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에스쁘리」가 「에스쁘리키즈」, 「빈폴」이 「빈폴키즈」, 「CP컴퍼니」가 「씨피언더씩스틴」을 전개하는데 이어 지난해 「A6」 붐을 일으킨 「A6」가 올 봄부터 대리점 매장에서 아동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에스쁘리키즈」는 「에스쁘리」를 전개하고 있는 에스코인터내셔날(대표 윤재석)이 올 봄 런칭하는 브랜드로 3∼9세 타겟을 공략한다.
상품구성은 유아 15%, 액세서리 10%이며 아동은 전체 75%로 남아와 여아상품비중은 40%대 60%이다. 유아는 큐트&해피를 컨셉으로 토들러 상품이 주류를 이루며, 아동상품은 성인 「에스쁘리」 상품에 스포티브&액티브 이미지를 강조했다.
중심가격(S/S기준)은 티셔츠 2만2천원, 니트 3만원, 팬츠 3만5천원, 점퍼 4만원이다.
「에스쁘리키즈」 강석근 차장은 “「에스쁘리」 매장 내에 여성, 남성, 아동 상품을 함께 판매해 왔는데, 올해 아동을 시작으로 내년 남성까지 각 라인을 독립해 단일브랜드로 분리해 나갈 것이다. 이는 패밀리브랜드로써 상품경쟁력을 갖추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해 각 라인에 시너지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에스쁘리키즈」는 오는 2월 신세계마산점, 평촌뉴코아점 입점이 확정되었으며 삼성플라자분당점, 대백플라자에 매장을 오픈해 올 상반기까지 4개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2개 매장을 추가 오픈해 6개 매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네티션닷컴(대표 조학수)의 「A6」도 올 봄부터 대리점 매장에서 아동상품(5호 사이즈)을 판매한다.
「A6」 측은 “대리점 매장을 활성화하고 백화점과 대리점 매장을 차별화하기 위해 아동상품을 기획하게 됐다. 19개 대리점 매장과 명동 트렌드20 직영매장에서 판매할 것”이라며 “「A6」 타겟은 20대 초반이지만 30대 미씨 주부고객층도 두터운 편이다. 이들은 자신의 아이들과 같은 옷을 입기 원한다”고 말했다.
올 봄부터 판매하는 상품은 티셔츠, 운동화, 양말, 모자 등 8개 아이템. 가격대는 티셔츠 3∼4만원, 운동화 11만원선으로 성인의 50∼60% 수준이다.
에프지에프(대표 최진원)도 「CP컴퍼니」의 아동라인인 「씨피언더씩스틴」을 하반기부터 압구정 로드샵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씨피언더씩스틴」은 정통 유러피안 캐주얼을 컨셉으로 고가의 프리스티지존을 지향한다. 유통은 압구정에 가두점을 운영하며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유통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전개를 미루어왔던 「빈폴키즈」도 올 하반기 런칭한다. 제일모직은 서울 중심 상권에 「빈폴」 대형매장을 오픈해 「빈폴」 「빈폴레이디」 「빈폴진」 등과 함께 「빈폴키즈」를 함께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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