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니트 물량 감소
가+
가-
여성복, 프로모션 시장 찬바람 몰아쳐

2006-12-29 오전 10:44:25

프로모션 시장에 찬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상반기까지는 소비 심리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에 따라 브랜드들이 춘하 물량을 전년대비 30∼40%가량 줄였기 때문. 프로모션 업체 관계자들은 “브랜드들의 물량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40%까지 줄었다. 특히 매출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게 해주던 메인 거래 업체들의 물량이 30∼40%씩 줄어 타격이 심한 편”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같이 생산 물량이 줄면서 프로모션 업체들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관계자들은 “상반기가 지나면 문 닫는 프로모션 업체들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여성 영 캐주얼 업체들의 춘하 데님 물량은 전년대비 20∼3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들은 전년보다 스타일수는 늘리고 스타일당 물량은 전년보다 적게 만들어 재고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다. 여성복 데님 프로모션 업체 ‘ASM’의 김민석 실장은 “물량 감소가 피부로 확연하게 느껴진다. 업체들은 재고를 줄이고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품종 소량생산을 요구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데님 프로모션 ‘이연’의 안재범 실장은 “메인 거래업체인 「베네통」의 물량이 전년대비 30%가량 줄었다. 특히 데님 물량의 일부를 자체적으로 기획·생산·관리하는 브랜드들이 늘면서 프로모션들의 입지가 더욱 위축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력과 소싱력, 기획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프로모션들은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니트 프로모션 ‘지스’와 ‘바제’의 올 춘하 물량도 전년대비 30∼40%줄었다. 특히 니트 프로모션 업체들은 다이마루 아이템에 밀려 물량이 더욱 축소되는 이중고를 앓고 있다. ‘바제’의 장진화 실장은 “매년 1천장 넘게 발주했던 유력 영캐주얼 업체는 올해 많아야 800장, 보통 스타일당 400∼600장 정도만 오더했다. 한 컬러당 200장 정도를 발주하던 캐릭터 브랜드도 물량을 100∼120장 정도로 줄였다”고 말했다. 구두 프로모션 업체 ‘젠’의 이지현 과장은 “봄 상품이 진행돼야 했던 11, 12월에는 상품 오더가 거의 중단되는 분위기였다. 1월 들어 여름상품 발주가 조금씩 늘고 있지만 스타일수 및 컬러를 전년대비 1∼2개씩 줄이는 추세다. 전년에 스타일당 200족 정도를 오더한 브랜드들의 올 물량은 120∼150족 수준”이라고 말했다. 프로모션 업체 관계자들은 “물량이 줄어서 힘들긴 하지만 브랜드들의 경영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무리한 영업을 지양할 방침이다. 브랜드들이 구미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상품을 개발하고 소싱력을 높이는데 더욱 분발해야 할 때”라는데 입을 모았다.

엄수민 기자

- Copyrights ⓒ 메이비원(주) 패션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메이비원(주) | 대표:황상윤 | 개인정보보호책임자:신경식
사업자등록번호:206-81-18067  | 통신판매업신고:제2016-서울강서-0922호
TEL 02)3446-7188  |  Email : info@fi.co.kr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8로 1길 6 (마곡동 790-8) 메이비원빌딩
Copyright 2001 FashionInsight co,.Ltd.